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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국감] 김성주 의원 "코로나19 확진자 혈액, 일반병원으로 출고"
상생과통일 포럼 조회수:9
2020-10-16 19:42:00

[폴리뉴스 김현우 수습기자]

코로나19 확진자의 혈액이 병원으로 출고돼 수혈까지 이어진것으로 드러났다.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6일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의 국내 확산시기인 지난 1월부터 올해 8월까지 헌혈자 중, 총 42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확진 헌혈자의 혈액을 통해 만들어진 혈액성분제제의 총 생산량은 99건이다. 이 중 병원으로 출고돼 수혈까지 이어진 경우는 총 45건에 달하는것으로 밝혀졌다.

코로나 확진자 혈액으로 생산된 혈액성분제제 현황 <출처 : 대한적십자사 제출자료 재구성, 사진=김성주 의원실 제공>

김성주 의원에 따르면, 국내에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되기 시작한 지난 2월, 보건복지부는 감염병확산에 따른 헌혈 혈액관리점검을 위해 대한적십자가사 참여한 '혈액안전정례회의'를 진행했다. 본 회의에서는 코로나19 확진 헌혈자의 혈액을 '부적격혈액'으로 지정해 전량 폐기를 결정했다.

혈액관리법 제8조 <사진=김성주 의원실 제공>

하지만, 수혈까지 이어진 45건의 경우, 헌혈자들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기 전 헌혈을 진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후 코로나19 확진자의 피를 수혈받은 수혈자들은 보건당국으로부터 관련 사실통보를 포함한 사후조치를 전혀 받지못했다.

보건당국은 또 지난 2월 '혈액안전정례회의'를 통해 코로나19 확진자는 '완치판정을 받은 시점으로부터 3개월 이내에는 헌혈을 할 수 없다'는 조항을 만들었다. 그러나 해당 방침이 지켜지지 못 하고 확진자가 3개월이 되지 않은 시점에서 헌혈을 한 사례까지 발생한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헌혈자의 혈액 또한 일부 출고되서 사용됐다.

완치판정 후 3개월  도래 전 헌혈자 사례 <출처 : 대한적십자사 제출자료 재구성, 사진=김성주 의원실 제공>

김성주 의원은 "보건당국이 코로나19의 불확실성을 걱정하면서도 확진자 혈액 수혈자에 대한 행정조치는 마련하지 않고있다"고 지적했다. 또 김 의원은 "향후 어떤 신종감염병이 발생할지 모른다" 며 "이를 대비해 혈액관리체계 개선과 수혈자에 대한 적극적 대처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 고 전했다.

한편, 아직까지 코로나19 확진자의 혈액을 통한 감염사례는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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