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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능구의 정국진단]노영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장
상생과통일 포럼 조회수:1151
2015-09-18 09:51:00

노영민(새정치민주연합, 3선‧충북 청주시흥덕구을)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장은 지난 16일, “혁신안과 재신임 투표 등으로 당이 내홍을 겪고 있는 와중에도 문재인 대표는 정확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노 위원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폴리뉴스> 김능구 대표와 ‘정국진단’ 인터뷰를 갖고 “문 대표는 개인의 정치적 목적에는 큰 관심이 없다. 당 대표로서 책임감을 갖고 직을 수행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노 위원장은 정당에 대해 지역적‧이념적 스펙트럼과 여러 사람들로 구성된 조직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문 대표 혼자서 당의 모든 것을 이끌어 갈 수는 없다고 했다. 혁신과 단결, 통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문 대표만으로는 못 이기지만 문 대표 없어도 못 이긴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노 위원장은 문 대표가 대선에 대한 욕심으로 혁신안과 재신임 투표를 받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고 했다. 그는 “문 대표에게 사람이 순해서 권력 의지가 없어 보인다는 말도 하는데, 독하고 모질지 않아도 대통령이 되는 정상적인 나라가 되어야 한다. 그런 시스템으로 나라를 운영할 수 있고, 민주주의와 기본주의 원칙을 철저하게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도 대통령이 될 수 있는 나라가 되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문 대표는 재신임 투표를 앞두고 있다. 일각에서는 문 대표의 재신임 투표에 대해 부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4‧29 참패에 대해 문 대표의 책임을 제기했던 사람들이 이번만큼은 거부 의사를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노 위원장은 “문 대표에게 물러나라고 얘기하시는 분들의 논거는 국민과 지지자들이 원한다는 거다. 만약 그렇다면 문 대표 이후 후임자가 준비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줘야 한다. 그래서 지금 빨리 국민과 지지자에게 물러나야 되는지에 대해서 묻겠다는 것”이라고 재신임 투표의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그런데 재보선 직후 책임론을 제기했던 사람들이 이번에는 재신임을 물으면 안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재신임 투표가 통과되고 나면 당 혁신에 대한 리더십이 강화된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결국 재신임 받을 것이 유력한 문 대표가 추진 할 혁신 드라이브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재신임 투표를 거부하는 것 같다는 설명이다.

노 위원장은 당의 내분이 결국은 정리될 것이라 전망했다. 그는 “비주류의 반발이 명분보다는 공천 문제일 가능성이 크지만, 그 역시 중요한 요인이다. 그렇지만 내년 총선 전에는 화합될 것”이라고 말했다.

▲ 새정치민주연합이 혁신안과 재신임 투표 등으로 내홍을 겪고 있다. 박지원 전 원내대표는 결국 통합을 이뤄낼 수 있는 것은 문재인 대표라고 했다. 문 대표의 리더십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된다고 보나.

- 혁신과 단결, 통합으로 가야한다. 당연하다. 문 대표는 정확한 방향으로 가고 있다. 그는 자신의 정치적 목적에는 큰 관심이 없다. 당 대표로서의 책임감 때문에 곤혹스러운 거다. 책임감 때문에 대표직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우리당을 지지하고 있는 상당수는 문 대표를 지지하는 이들이다. 어느 한 사람이 당의 모든 것을 대표하기는 어렵다. 정당이라는 것은 지역적‧이념적 스펙트럼, 그리고 여러 인물들의 결집체이다. 문 대표 혼자서 모든 것을 책임지고 내년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얘기다. 많은 분들이 얘기하듯이 문 대표만으로는 못 이기지만 문 대표 없어도 못 이긴다. 명백하다.

▲ 문 대표가 대선에 대한 욕심 때문에 그런 것은 아니라는 건가?

- 욕심이 없다고 하면 또 권력 의지가 없다고 한다. 사람이 순하다는 얘기도 한다. 우리나라도 정상적인 국가가 돼야 한다. 독하고 모진 사람만 대통령 되란 법이 있나. 독하고 모진 사람이 대통령되면 독하고 모진 대통령이 되는 거다. 독하고 모진 대통령이 되면 국민들 피곤하고 힘들어진다. 독하고 모질지 않아도 대통령이 되는 정상적인 나라가 되어야 한다. 그런 시스템으로 나라를 운영할 수 있고, 민주주의와 기본주의 원칙을 철저하게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도 대통령이 될 수 있는 나라가 되어야 한다. 독하고 모진 사람이 대통령이 되어서 국민들을 힘들게 만들어야 되나.

▲ 우리나라 대통령은 한이 맺혀서 된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 정치인들이 종종 지난 3년이 30년 같다는 말들을 한다. 정치가 너무 각박해졌다. 좋은 것은 아니다.

▲ 새정치연합의 지난 재보선 참패 직후 문 대표의 책임론을 얘기했던 분들은 이번 재신임 투표에 대해서는 부정적이다. 그럼에도 문 대표는 굳이 하겠다고 한다. 국민들 입장에서는 헷갈릴 수밖에 없다.

- 문 대표에게 물러나라 얘기하시는 분들의 논거는 국민과 지지자들이 원한다는 거다. 논리적 전개가 그렇다. 하지만 문 대표 같은 책임 있는 정치인이, 아무렇지도 않게 물러나야지 그럴 수는 없다. 국민과 지지자들이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하는 말이 맞다면 진짜 물러나야 한다. 그리고 빨리 물러나서 후임자가 준비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줘야 한다. 그래서 지금 빨리 국민과 지지자에게 물러나야 되는지에 대해서 묻겠다는 거다.

그런데 그렇게 얘기했던 사람들이 이번에는 재신임을 묻지 말라고 하고 있다. 무조건 통과되는데 왜 묻냐고 한다. 말이 달라졌다. 당원의 절대 다수가 호남 출신이다. 이분들에게 묻겠다는 건데 안 된다고 한다. 국민들 뜻이라고 했으니까 그 뜻을 물어보겠다는 건데 안 된다고 한다. 재신임 투표가 통과되고 나면 소위 당 혁신에 대한 리더십이 강화된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혁신 드라이브에 대한 부담이 있는 것 같다.

▲ 문 대표에게 재신임을 물으려면 지난 재보선 직후 일찍 했어야 되는 거 아니냐고 묻기도 한다.

- 지난 재보선 직후에 재신임 받았으면 지금 물러나란 소리가 안 나왔을까. 마찬가지다.

▲ 일각에서 비주류의 반발은 명분보다는 공천 문제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꼭 그렇다고 볼 수는 없지만 중요하다고 본다. 중요한 요인이다.

▲ 당이 다시 화합되리라 보나.

- 내년 총선 전에 다시 하나가 될 것이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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