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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국회 정무위원장 인터뷰 “충청대망론은 계속될 것“
상생과통일 포럼 조회수:1069
2015-04-30 18:13:00

새누리당 정우택(3선, 충북청주시상당구) 의원이 <폴리뉴스> 김능구 대표와의 인터뷰에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이은재 기자) 


[폴리뉴스 전형민 기자]새누리당 정우택(3선, 충북 청주시상당구) 의원은 23일 “앞으로 충청의 역할은 계속 중요시 될 것”이라며 최근 ‘성완종 파문’으로 ‘충청대망론’이 상처를 입었다는 일각의 주장을 일축했다.

국회 정무위원장인 정 의원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장실에서 <폴리뉴스> 김능구 대표와 ‘정국진단’ 인터뷰를 갖고 “충청대망론이라는 것은 한 개인, 특정인의 부침을 전제로 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전제한 뒤 “충청권이 이제는 영호남의 동서 대립의 형태를 청산하고 새로운 형태의 국민통합의 형태로 가기 위해서는 중부권 대망론이 대두되기 시작한 것이다. 충청권이 인구가 늘어나면서 충청인들이 그런 각성을 하게 된 계기 때문에 이뤄졌다”라고 말했다. 

충청지역의 중진의원인 그는 지난 18대 대선에서 박근혜 후보가 문재인 후보에 비해 앞선 108만표 중 충청권의 표가 30만표 였다면서 “이제는 우리가 대망을 이룰 때가 되지 않았냐는 도민들의 마음이 모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정 의원은 “충청남북도에 거주하는 인구가 500만 남짓인데 여기에 친인척과 연관되는 분 다 합치면 외부에만 700만정도가 있다”며 “그 둘을 합치면 한 1200만 되는데 우리나라 인구 5000만의 4분지 1일이 충청도다 해서 ‘충청도가 결속만 할 수 있다면 충청도가 아니라 엄청도가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래서 엄청도론을 내세운 사람이 김용래 충청향우회장이다”라며 충청도가 캐스팅 보트임을 주장했다. 

정우택 의원은 또 “국민들이 정치 지도자를 보는 부분은 크게 두 가지”라며 차기 대선 후보가 갖춰야할 덕목을 두 가지로 나눴다. 

정 의원은 두 가지 덕목으로 “첫째는 어떻게 인생을 살아왔고 어떤 행태로 맡은 일을 해왔는지를 보는 이미지 즉 도덕성과 청렴성이고 두 번째는 이 나라를 이끌고 갈 자질과 능력”을 꼽았다. 

이어 “그런 점에서 장관도 해보고 지사도 해보고 국회의원, 최고위원을 경험 해본 사람이라면 기본기는 갖췄다고 볼 수 있다”면서도 “그것들을 해온 동안 어떤 능력을 발휘했고 어떤 이미지로 비춰졌느냐가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우리나라는 잘 검증되지 않은 사람이 갑자기 선거 때 나타나서 ‘뭘 어떻게 하겠다’고 하면서 선동적인 역할을 해서 당선된 결과가 있다”며 “이제는 국민이 볼 때 ‘저 정도의 자질과 능력을 가진 사람이라면 국정을 운영할 수 있겠구나’ 하실 사람이 대통령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김영란 법에 대해서도 “우리 국민이 느끼는 불신이 한계에 달한 것 아닌가 한다”라며 “그런 측면에서 봤을 때 언론과 사립학교 교직원이 들어간 것은 계속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우리 사회 전체가 공정하게하고 투명성 있고 청렴성 있게 가기 위해서 불가피한 일이었다”라고 말했다.

새누리당 정우택(3선, 충북청주시상당구) 의원이 <폴리뉴스> 김능구 대표와의 인터뷰에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이은재 기자) 

<관련 인터뷰 질의응답> 

-최근 ‘성완종 리스트’로 이완구 국무총리가 사임을 하고,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국내정치 불개입 의사를 나타내는 등 충청도민의 염원이었던 ‘충청대망론’이 상처 입었다는 견해가 많다. 충청지역 중진의원으로 어떻게 생각하시나? 

=우선 정치권에서 국민들한테 실망을 주는 일이 벌어져서 대단히 송구스럽다. 역시 정치개혁은 꾸준히 이뤄져야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또 충청대망론을 이야기 했는데 충청대망론이라는 것은 어떤 한 개인, 특정인의 부침을 전제로 하는 것이 아니고 특정인을 놓고서 그 분의 어떤 행태에 따라서 충청대망론을 세운 것이 아니다. 그것은 다시 말하면 정치사적으로 봐서도 충청권이 이제는 영호남의 동서 대립의 형태를 청산하고 새로운 형태의 국민통합의 형태로 가기 위해서는 중부권 대망론이 대두되기 시작한 것이고 충청권이 인구가 늘어나면서 충청인들이 그런 각성을 하게 된 계기 때문에 이뤄졌다고 생각한다. 

충청대망론은 시대적 환경적 여건을 계기로 이뤄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일부는 이번에 일어난 사건 때문에 충청대망론 사라진 것 아닌가 하지만 저는 앞으로 충청의 역할은 계속 중요시 될것이고 좋은 인물들이 등장함으로서 인물론과 시대환경적 대망론이 조합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충청 인사들의 모임에서 나눈 이야기를 들어보면 외려 이번일로 충청도민의 결속력이 더 강해질 수도 있다고 하는데? 

=충청도의 근성을 제가 느끼는 게 충청도민이라던지 충청도가 어렵다던지 어떤 자존심이 굉장히 상했을 때는 큰 결속력을 갖는 성향을 갖더라. 예를 들면 대한민국이 어려울 때 의병이 제일 많이 일어난 지역이 충청도고 또 3.1 독립선언문 기안자 33인중 6명이 충청도다. 또 95년 소위 핫바지론이 불었을 때 대단한 결속력을 보였다. 이번에 이 성완종 사태에 이어서 충청 대망론이 꺾이는 거 아니냐, 이번에 사태를 일으킨 장본인이 충청도 사람이다보니 충청도에 대한 비난이 있을 수 있다고 보는데 만약에 이런 것들이 충청도민에게 작용이 됐을때는 충청도민들이 오히려 정말로 충청 대망론에 결속할 가능성도 있다. 이것이 충청도민이 모였을 때 나오는 이야기라고 들었다. 

-지금 인구가 늘어난 것 뿐만 아니라 충청도 경제가 굉장히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다고 한다. 여기에 대해 한 말씀 한다면? 

=수도권쪽이 공장이 포화상태다. 더군다나 수도권에 인구의 48%가 몰리다 보니까 노무현 대통령 때도 지방 분권 또는 지방 분산 정책을 하지 않았나? 다시 말하면 지방 균형 정책 펼쳤다. 그리고 그 정책이 많은 국민들이 호응을 한 것도 사실이다. 따라서 그 정책의 일환으로 충남 같으면 천안이라던지 아산, 당진 이런 곳이 공장유치의 적격으로 아주 많이 유치가 된 것으로 알고 있다. 외람되지만 제가 2006~2010년 까지 충북지사할 때 4년간 24조원을 투자 유치했다. 24조원이라는 돈은 저도 얼마나 큰 돈인지 감이 안잡힙니다만 4년간 매일 165억원 정도의 자본을 충북으로 유치 했다는 거다. 그때 MOA형태로 땅을 다 샀을 때 계약을 했기 때문에 그런 투자 효과를 통해서 기업 유치에 적극적인 정책을 핌으로서 충청도가 기업 유치에 성공적으로 나섰다고 말할 수 있다. 

-정치적으로 보면 지난 총선 대선에서는 충청표에서 승부가 갈렸다고 볼 수 있다. 충청권이 캐스팅보트 역할을 할 것이라는 소리가 있는데? 

=제 기억으로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때 108만표 차로 문재인 대표를 이겼다. 그중에 충청북도가 12만 표 충남이 15만 표 정도를 이겨서 한 27~8만표를 이기게 하는 역할을 했다. 108만표 중에 거의 30만표 가까이 역할을 했기 때문에 박근혜 대통령을 당선시키는 것에 충청도가 역할을 했다는 것에는 이견이 없을 것이고요, 아마 다음 총선, 대선에서도 캐스팅보트역할을 할 텐데 이제는 그런 역할론에서 이제는 우리가 대망을 이룰 때가 되지 않았냐는 도민들의 마음이 모이고 있다. 그래서 언론에서도 충청대망론이라는 말이 나온 것 같다. 다음 대선때는 충청 역할론에 그칠 것인지, 아니면 충청도에서 어느 당이던 후보를 내서 진짜 충청 대망론으로 갈 것인지는 우리가 기대해볼만 하다고 본다. 

-충청도 뿐만 아니라 수도권에서도 예전에는 호남표가 몇이냐? 영남표가 몇이냐를 따졌는데 요즘은 충청인들의 유권자 퍼센트가 높아져서 충청 출신이 수도권에서 나올 때 필승이라는 많이 많더라. 

=그렇다. 충청향우회 회장을 지낸 김용래 회장님이 평소에 하신 말씀이 충청남북도에 거주하는 인구가 500만 남짓인데 여기에 친인척과 연관되는 분 다 합치면 외부에만 700만정도가 있다고 한다. 그래서 그 둘을 합치면 한 1200만 되는데 우리 나라 인구 5000만의 4분지 1일이 충청도다 해서 ‘충청도가 결속만 할 수 있다면 충청도가 아니라 엄청도가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래서 엄청도론을 내세운 사람이 김용래 회장이다. 지금까지는 그런 점에서 봤을 때 영호남 후보가 나오니까 충청도 표가 분산된 게 사실인데, 이번에는 지역색을 띈다기보다 정치사적이나 국민 통합적으로 봤을 때 충청권에서 훌륭한 자질과 능력을 갖춘 분이 있다면 우리 충청도 사람이 나와보는 게 어떻냐는 충청대망론이 회자된 것이고 저는 앞으로도 그 불씨가 사그러들지 않고 이어질 것이라고 본다. 

-우리나라 국민들은 어떤 경우에서 보면 경험을 중요시 여기는 것 같다. 실제로 우리나라가 지방자치도 오래됐고 국정에서의 경력과 도지사로서의 경험, 국회의원으로서 경험 등 셋을 일컫어서 트리플 크라운이라고 하는데 몇 분 안계신다. 그중에 한분이 위원장님이라고 들었다. 그래서 상당히 도민의 기대가 높은데 어떤가?

=제가 봤을 때 국민들이 정치 지도자를 보는 부분은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그 사람의 이미지다. 어떻게 인생을 살아왔고 어떤 행태로 맡은 일을 해왔는지를 보는 것 같고요, 두 번째는 자질과 능력이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첫 번째는 도덕성 청렴성을 보는 것이고 두 번째는 그 분이 어떻게 이 나라를 끌고 갈 자질과 능력을 가졌느냐는 두가지 관점에서 대통령 후보를 재단하지 않을까 한다. 그런 점에서 장관도 해보고 지사도 해보고 국회의원, 최고위원을 경험 해본 사람이라면 기본기는 갖췄다고 볼 수 있다. 그렇지만 그것들을 해온 동안 어떤 능력을 발휘했고 어떤 이미지로 비춰졌느냐가 중요할 것이다. 

다만 충청권 대망론을 할 때 나중에 어떤 인물이 있느냐를 찾을 텐데 여기에 자질과 능력을 가진 사람, 이제는 혜성과 같이 나타난 사람이 아니라 국민이 볼 때 안정감을 갖고 저 정도의 자질과 능력을 가진 사람이라면 국정을 운영할 수 있겠구나 하실 사람이다. 우리나라는 잘 검증되지 않은 사람이 갑자기 선거 때 나타나서 뭘 어떻게 하겠다고 하면 거기에 선동적인 역할을 해서 당선된 결과를 본 적이 있습니다만 우리나라 국민들이 이제는 그런 수준이 아니고 진정성 있는 후보를 원하기 때문에 다가오는 대통령 후보는 자질과 능력을 겸비하고 국민에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될 것이라고 본다. 

-위원장님이 주도해서 입법한 김영란법이 시행은 1년6개월 뒤로 미뤄졌는데, 최근의 성완종 사태 등을 대비해서 만든 법안이 아닌가? 근데 지금 이 법가지고도 입법 이후에도 여러 가지 이야기가 있었는데 정리는 됐나? 

=정리가 됐다기 보다는 오히려 성완종 사태가 벌어지면서 이 이야기는 잦아들었다. 다만 이 법에 대해서 왈가왈부는 많지만 우리 국민들이 느끼는 부정부패에 대한 불신이 한계에 다다른거 아닌가 한다. 그런 측면에서 봤을 때 김영란법은 여러 이야기가 있지만 그래도 우리나라에서는 부정부패를 청산하기위한 시발을 한 것이라고 봐주기 바란다. 

다만 이제 법을 제정하려다 보니 공공성, 형평성 측면에서 김영란법 원안보다 언론, 사립학교 직언 등이 더 들어간 부분은 있다. 그러나 김영란 대법관 자신도 언론을 통해서 위헌까지는 아니라고 본다고 했고 정부와 국회에서도 위헌이 아니고 다만 어느 선까지 할 것이냐가 정부의 공식 입장이었다. 언론과 사립학교 교직원이 들어간 것은 계속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우리 사회가 전체가 다 공정하게 가고 투명성하고 청렴성있게 가기 위해서는 불가피한 일이었다고 봐주면 고맙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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