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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헤게모니 재편… 적자(嫡子) 정우택 주목
상생과통일 포럼 조회수:827
2015-04-29 15:24:00

 

[충청일보 이민기기자]충청 정치권의 헤게모니(패권) 재편이 이뤄질 전망이다.
 

올해 초 '충청권 대망론'에 불을 지폈던 이완구 국무총리(부여·청양)의 사퇴가 초읽기에 들어 가면서 일각을 중심으로 충청 정치권의 헤게모니에 변화가 필연 수순이란 시각이 고개를 들고 있다.
 

이 총리는 지난 2월 16일 국회 총리 임명안 통과후 충청권 대표주자로 각인됐고, 나아가 유력한 차기대권 주자로 발돋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충남지사와 합의추대로 새누리당 원내대표 등을 거친 그의 만만찮은 경력 에다가 19대 총선에선 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의 오랜 지역구였던 부여를 물려 받아 3선을 기록한 점 등이 배경으로 작용했다는 해석이 유력하다.
 

그러나 이 총리는 정국을 강타한 '성완종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뒤 여야로부터 강력한 사퇴 촉구를 받았고, 20일 밤 취임 2개월 만에 전격 사의를 표명했다.
 

이런 가운데 충청권의 차기 헤게모니를 누가 쥐느냐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자연스레 부상하고 있는 인물은 충북지사와 해양수산부 장관 등을 지낸 새누리당 정우택 의원(청주 상당)이다. 정 의원과 이 총리 간 과거 자민련 시절부터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숙명의 라이벌 관계를 형성했기 때문이다.
 

즉 라이벌이 낙마, 정 의원이 충청권 맹주의 뒤를 잇게 된 흐름에 놓였다는 것이다.
 

실제 일각에선 정 의원이 경력을 두루 쌓아온 것과 특히 충청권의 적자(嫡子)라는 점 등을 거론하며 때가 왔다는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정 의원은 3선으로 국회 정무위원장을 맡고 있고, 앞서 19대 전반기엔 전당대회를 통해 충청권을 대표하는 최고위원에 올랐다.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총장을 지낸 경험도 있다.
 

주목되는 것은 정 의원을 두고 '충청권 적자론'이 급부상하고 있다는 점이다. 여기엔 자민련 붕괴 시점에 정 의원과 이 총리가 보여줬던 행보가 기저에 깔려 있다.
 

이 총리는 2002년 대선을 앞두고 끈 떨어진 자민련을 선도 탈당해 한나라당(현 새누리당)으로 간 뒤 '정치철새' 논란에 빠져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반면 정 의원은 끝까지 자민련 간판을 달고 증평·진천·괴산·음성에 출마, 패배를 감내한 바 있다.
 

정 의원 측에선 경쟁구도 속에 큰 인물이 나온다며 이 총리의 낙마를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정 의원에게 분명 정치적 기류가 쏠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의 다음 행보와 함께 '충청대망론'이 주목되는 이유다.

 

http://www.ccdaily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773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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