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소통마당 Opinion

Opinion

게시글 검색
[김능구의 정국진단] “상향식 공천 박살 난 김무성, 어떤 메시지 던질 것인가”
상생과통일 포럼 조회수:1209
2016-03-16 13:21:00

[폴리뉴스 안병용 기자] 김능구 폴리뉴스 대표는 16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최고위를 중심으로 어떠한 정치적 행보와 메시지를 던질 것인지 심각하게 고민해야 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김능구 대표는 이날 오후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이슈해결사 박대장>에 출연해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이 비박계 의원들을 일거에 물갈이 하려는 상황에서 김무성 대표는 본인의 기본 철학인 상향식 공천이 박살 난 것에 대해 얘기를 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공천 심사 결과) 유승민계와 비박계 의원들이 대부분 컷오프 되고 김무성계 의원들만 살아남은 상황에서 김무성 대표가 가만히 있는 것은 고사될 수 있다는 뜻”이라면서 “이대로 그냥 가다가는 총선 끝나고 대선 행보를 시작하겠다는 본인의 전략이 흐지부지 될 수 있다. 김무성 대표는 현재 위기 중의 위기라고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능구 대표는 또 “19대 총선에서 친이계는 이재오 의원만 빼고 다 공천 학살을 당했는데, 이번에는 김무성 대표가 그럴 가능성이 있다”면서 “김무성 대표는 상향식 공천을 지키는 것에 자신의 정치생명을 걸겠다고 한 만큼 단호하게 나와야 된다. 그래야 총선 이후도 (생각할 수)있는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김무성 대표가 단수추천 지역 7곳을 보류한 것이 이한구 공관위원장에게 강수를 던진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는 “이한구 위원장이 만장일치로 결정된 사항이라고 했다. 보류하여 재의가 오더라도 공관위에서는 (가부 투표의) 3분의2만 넘으면 확정되는 것이다. 그래서 재의 온 것을 반려한 것이다. 보류가 아니라 좀 더 큰 정치적 액션을 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김무성 대표가 측근을 살리기 위해 비박계를 다 날리는 것을 전제로 이한구 위원장이나 친박 핵심들과 딜을 했다는 설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을 것”이라면서 “경선 후보 된 사람도 많다. 사실 경선에 간 것만 하더라도 살린 것이다. 현역 의원들이 경선을 가면 대체로 이기는 결과가 나오고 있는데 많은 사람들을 살린 것으로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능구 대표는 새누리당 공천 심사에서 초미의 관심사인 유승민 의원의 컷오프에 대해서는 “공천배제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유승민 의원은 박근혜정부 초기부터 인사와 정책 등을 지적해오면서 건널 수 없는 강을 건넜다”면서 “유승민 의원은 그냥 평의원이 아니고 차차기 대권이 언급되는 인물이다. 당장 7월 전당대회를 생각해보더라도 당대표의 가능성을 본다면 친박계에서는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상황이 전개될 수 있기 때문에 컷오프 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했다.

유승민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의 철학을 지적하며 갈등의 골이 시작된 것에 대해서는 “박근혜 대통령이 한나라당 비대위원장 시절, 당명과 당 색깔을 바꾸며 여러 가지 새로운 출발을 하는 과정에서 철학이 없다고 지적하며 비판 한 것은 아마 힘을 다 빠지게 하는 일이었을 것이다. 그 울림은 길게 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 유승민 의원이 지난해 원내대표직을 사퇴하면서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라고 언급한 것에 대해서는 “박근혜 대통령의 가장 예민한 부분인 아버지 박정희 대통령의 독재를 지적한 것과 같다”면서 “대통령의 부정적인 면을 극대화 시킨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능구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이 ‘20대 총선은 질래야 질 수 없는 선거’라고 말한 것에 대해서는 “국민의당 안철수‧천정배 공동대표가 지역구 후보별 연대는 열어놓은 만큼 야권 연대 가능성과 여당 내에서 컷오프 된 사람들 중 지역 기반이 강한 사람들의 무소속 출마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봤다.

박근혜 대통령이 퇴임 이후 대구 지역을 기반으로 한 지역 정당을 만들 수 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는 “대통령을 중심으로 한 TK(대구‧경북)당은 가능성이 없다”면서 “역사가 증명해준다. 대통령의 임기 말이 되면 레임덕은 찾아오고, 권력이 떠나면 대통령이 현실 정치에 권력자로서 할 수 있는 것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김능구 대표는 총선을 앞두고 난무하는 정치권의 찌라시들에 대해서는 “찌라시가 근거 없이 나오지는 않는다”면서 “살생부 찌라시가 돌았을 때도 전체적인 흐름을 봤을 때 절반 정도는 관철될 것이라고 봤다. 역사적으로 다 이뤄졌던 일”이라고 정리했다.       

댓글[0]

열기 닫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