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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능구의정국진단]“친박, 윤상현 총선불출마 또는 정계은퇴하게 해야”
상생과통일 포럼 조회수:911
2016-03-12 13:18:00

폴리뉴스 김능구 대표는 10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를 향해 '취중 막말'을 쏟아낸 친박(친박근혜)계 핵심 윤상현 의원에 대해 “이번 총선 승리를 통해서 박근혜정부가 남은 임기 동안 국정 운영을 장악하도록 해야 한다는 입장이라면 친박계는 읍참마속의 심정으로 윤 의원을 당연히 불출마 내지 정계은퇴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MBN ‘뉴스 BIG5’에 출연해 “그런데 아직까지 친박계가 정에 이끌리고 있다고 보인다”며 “윤상현 의원 사태를 조기에 해결하지 못하면 청와대와 친박의 종합적인 총선 공천 기획설이 만천하에 드러날 수밖에 없다고 본다. 윤 의원을 ‘왕의 남자’라고 하는데 결론적으로 박근혜 대통령이 결심하셔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김무성 대표는 아직까지 윤 의원 사태에 대해 침묵하고 사과도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며 “그것은 친박을 향해 윤 의원이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정계은퇴하도록 알아서 자체적으로 해결해라. 그렇지 않으면 본인이 나서겠다는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이어 “윤상현 의원이 기자들 앞에서 당당하게 이야기하고 있는 모습이 국민들에게는 진정성 있는 사과로 보이지는 않을 것 같다”며 “윤 의원에게 ‘왕의 남자’라는 말이 따라다니는데 그럴수록 자중자애하고 진정성 있게 사과를 해야 한다. 그런 행보는 당에 도움이 안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지금 윤 의원이 누구와 통화했느냐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 놓치고 있는 부분이 있다”며 “청와대와 친박이 총선을 앞두고서 핵심층으로서 상황을 기획하고 조정한 것이 드러난 것이다. 이것을 정부여당이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이냐. 그 부분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윤 의원의 녹취록을 보면 ‘내일 공략해야 된다’는 표현이 나오는데 그것은 통화하는 상대방이 멀리서 영향력을 행사하는 사람이 아니라 직접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사람, 예를 들면 공천관리위원회에 있는 사람일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할 수 있다”며 “형이라는 호칭을 쓰면서 대화를 터놓고 했다는 점에서 나이 차이가 얼마 나지 않는 친박 핵심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친박계, 윤상현 파문 시간 끌면서 국민 관심 희석시키려고 해”
“국민의당 개별 복당, 자살행위”

김 대표는 새누리당이 윤상현 의원 파문을 당 윤리위원회가 아닌 클린공천위원회에서 조사키로 결정한 것에 대해 “친박계는 시간을 끌면서 국민의 관심을 희석시켜려고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총선을 불과 한 달여 앞둔 상황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대구에 방문한 것과 관련 “박 대통령을 선거의 여왕이라고 부르는데 이번 총선은 본인이 대통령이 됐기 때문에 선거에 직접 개입할 수 없는 최초의 선거다”며 “박 대통령이 많은 사람들의 관심 속에 결국은 대구에 갔는데 아마 시점을 두고도 논란이 있었을 것이다”고 추측했다.

김 대표는 “그런데도 박 대통령이 대구 방문을 강행한 것은 대구경북 전체에서 박 대통령에 대한 지지가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을 확신하고 방문했다고 보여진다”며 “박 대통령 대구 방문 효과는 곧 나타날 것이라고 본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친노 86 그룹 강경파로 여러 차례 ‘막말 논란’을 일으킨 바 있는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서울 마포을)이 공천에서 탈락한 것과 관련 당 내 반발이 거센 것에 대해 “정 의원은 당을 위해서, 지지자들을 위해서 소신 발언을 해왔을지는 몰라도 국민에게는 막말로 비쳐졌을 수도 있다”며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총선 승리를 위해서는 일단 국민적 시각의 기준에서 문제가 되는 의원들은 다 걸러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 것 같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친노, 운동권출신 강경파들의 공천 문제와 관련해서는 “친노패권 청산을 바라는 입장에 있는 야권 지지자들의 기대에서 본다면 친노, 강경파들의 공천탈락 규모는 크지 않을 것 같다”며 “제가 볼 때는 분명하게 물의를 일으킨 사실이 있는 의원과 당선 가능성 측면에서 위험한 지역, 두 문제가 겹치는 지역에서 컷오프가 되지 않을까 싶다. 그 숫자는 한자릿수를 넘기지 못할 것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또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와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의 감정 싸움이 날로 격해지는 것과 관련 “두 사람 사이는 한 사람이 뜨면 한 사람은 가라앉는 관계라고 볼 수 있다”며 “지난 대선도 안 대표가 어떤 행보, 어떤 결정을 하느냐에 따라서 당시 박근혜, 문재인 후보의 지지율이 왔다갔다 많이 했는데 이번 총선도 국민의당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총선 결과가 좌지우지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그런데 김종인 대표가 전권을 행사하면서 김 대표는 뜨고 안 대표는 뒤로 쳐진 현상이 벌어졌다”며 “두 사람은 이번 총선 앞두고 치열하게 경쟁을 벌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야권연대 문제와 관련 “김종인 대표가 주장한 야권통합은 사실상 합당을 이야기하는 것이므로 그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문제다”며 “국민의당 김한길 의원도 합당 부분을 거부한 당의 결정은 받아들인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문제는 당대당 선거연대 문제인데, 그것도 불가능하다는 것이 국민의당의 당론처럼 돼 있다”며 “그렇다면 지역구별 후보 단일화는 가능하다는 것이 지금 국민의당 분위기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김종인 대표가 김한길 의원에 대해 ‘오겠다면 받아야지 어떡하나’라고 언급한 것에 대해 “김 대표도 정치계 원로로 존경 받을 수 있는 이미지로 가야하는데 그런 발언은 부적절하다고 본다”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김한길 의원도 자신의 지역구 문제 때문에 통합이나 야권연대 문제에 대해 적극 나서겠느냐는 언급도 했는데 개별적 복당은 자살행위다”며 “김 대표가 있지도 않은 일을 가정으로 말씀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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