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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능구의 정국진단]이상돈① “김한길 통합적 국민저항체제 주장, 현실적이지 못한 얘기”
상생과통일 포럼 조회수:809
2016-03-11 11:35:00

 

‘야권통합론’을 두고 국민의당 지도부간 갈등이 날로 격화되는 분위기다.

안철수 공동대표가 지난 6일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의 야권통합 제안을  “광야에서 죽어도 좋다, 통합은 하책”이라고 단칼에 거부한데 이어 하루 뒤인 7일에는 김한길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제가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여당이 개헌 선을 넘어설 때 이 나라와 국민이 감당해야할 끔찍한 상황이다”며 “통합적 국민저항체제가 꼭 필요한 시점”이라고 반기를 들었다.

이런 상황에서 이상돈 공동선대위원장은 김한길 위원장의 주장에 대해 “김 위원장의 주장은 논리는 맞지만 현실성이 있겠는가 하는 문제가 있다. 현실적이지 못한 얘기”라며 “현실적으로 이미 불가능하다고 본다”고 회의적 반응을 보였다.

이 위원장은 김 위원장의 주장은 제3당 도전의 당초 목표와도 맞지 않고 이미 국민의당에 공천 신청자가 너무 많아 그들의 열망을 무시할 수도 없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 위원장은 새누리당이 야권분열로 그렇게 크게 이득을 보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의사당 인근 한 카페에서 진행된 ‘폴리뉴스’ 김능구 대표와의 ‘정국진단’ 인터뷰에서 “시간적 문제도 문제지만 과거 이회창의 선진당 같은 경우는 당시 충청도와 서울 몇 곳밖에 후보를 못냈다”며 “그러나 이번에는 공천 희망자가 대구·경북지역(TK)을 제외하고는 수도권 지역 등에 굉장히 많다”고 지적했다.

 “제3당 후보, 야권표만 다 먹느냐...여당 성향 표도 가져간다”

이 위원장은 “지난번에 통합 이야기가 나왔을 때 엄청난 항의에 시달렸다”며 “양대 정당의 공천 문턱이 지금까지 워낙 높았기 때문에, 이번에 그런 사람들이 공천 문턱이 낮으니까...(공천을 많이 신청했다)”며 “그런 여망을 당 지도부가 어떻게 할 수가 없을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 위원장은 “혹시나 새누리당이 200석을 넘어서 개헌선 180석을 넘게 되면 입법 독재를 할 수 있게 되는데 그걸 막아야 하는 것이 야권의 과제라고 볼 수 있다”며 “그런데 여당이 말하자면 어부지리를 10석 정도 얻는 게 아니라 30~40석 얻게 될까. 그렇게까지 되지 않을 거라고 본다”고 전망했다.

이 위원장은 “제3당 후보가 반드시 야권 후보 표만 다 먹느냐. 그렇지는 않다고 본다”며 “여당 성향의 표도 가져가기 때문에 그래서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제3당의 후보가 1번 후보의 표도 많이 잠식할 수 있다”며 “예를 들어 통합진보당 후보에게는 1번을 찍을 유권자가 그 당을 찍지는 않지 않느냐. 과거 통합진보당의 존재는 야권표가 분산되면서 야권에게 불리할 수 있었지만 이번은 그렇지 않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이 위원장은 “지난 2012년 총선에서는 정통민주당 때문에 적어도 7~8석 정도 새누리당에게 어부지리를 줬다고 본다. 그것이 없었으면 새누리당이 150석을 못 넘었다”며 “그러니까 과거 선거부터 늘 그랬다. 야권에서 (이런 상황이)처음 있는 일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그 당시는 선진당 때문에 민주당이 충청에서 어부지리를 얻은 곳도 있다”며 “그러면에서 지금과는 다르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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