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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與, 강도 높여가는 포털 길들이기…총선․대선 걸림돌 제거?
상생과통일 포럼 조회수:1154
2015-09-11 10:04:00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포털 뉴스 편집의 편향, 왜곡을 문제 삼으며 단단히 작정한 듯 연일 길들이기를 넘어 때리기에 나서고 있다. 당 내에서는 이미 김 대표의 지시에 따라 정부여당 국정 4대 개혁 과제와 별도로 이번 국정감사에서 포털 개혁을 전방위적으로 다루기 위해 총동원령을 내려져 있다는 후문이다.

겉으로는 포털의 사회적 책임과 공론화를 주문하면서 서서히 압박의 강도를 높여가고 있지만 포털 개혁이 본격화되면 수익구조인 광고, 키워드 검색 등 전방위적으로 숨통을 조여갈 것으로 예상된다.

여당의 수장인 김 대표가 대놓고 칼을 빼들었으니 소속 의원들 뿐만 아니라 사정기관들까지 현미경을 들여다보듯 네이버와 다음에서 실오라기도 떨어질세라 달려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양대 포털 네이버와 다음의 뉴스 편집과 파급력, 그 영향력은 전국민 모바일 시대를 맞아 어느 언론사보다도 절대적이라고 할 수 있다. 김 대표의 지적대로 20, 30대가 매일 접하는 뉴스 소비는 거의 포털을 통해 이뤄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중소 언론매체들에게 있어 양대 포털은 슈퍼 갑으로 통한 지 오래됐다. 뉴스 전송 서비스가 주로 포털사이트를 통해야 하기 때문에 포털사 자신들이 만들어 놓은 조건과 기준에 따라 언론매체들을 심사해 등급을 매기는 ‘갑’의 자리에 올라 있는 셈이다.

포털이 개혁 대상인지는 의문 

이런 점들을 차치하고서라도 뉴스 서비스와 검색대상을 임의로 숨기거나 노출하는 기준까지 내부 규정이라는 이유로 외부에 공개하지 않고 있는 것도 포털의 투명성과 공정성에 불편한 시각과 불편한 시비거리들을 스스로 만들어왔다고 할 수 있다.    

이유야 어찌됐든 포털사 자체가 언론매체가 아니기에 새누리당의 개혁은 규제의 선을 넘어 개혁에 나선다고 해도 ‘탄압’이라고 부침은 어울리지 않고, ‘압박과 단속’ 또는 ‘어름장과 길들이기’로 끝날 공산이 크다.

그렇기에 야권 일각에서는 내년 총선과 그 이듬해 대선을 앞두고 네이버․다음 양대 포털부터 길들여 놓으려는 꼼수라고 비판이 새어나오고 있다.  그런데다 포털이 사회 전반에 미치는 폐해가 심각한 수준은 아니고, 단지 김무성 대표의 부정적인 견해에서 비롯돼 여당 의원들을 총동원해 '개혁'이라는 미명을 갖다 붙이는 것에는 다소의 후폭풍을 감내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시기에 검찰은 여당과 호흡을 맞춘 듯 이석우 다음카카오 공동대표를 소환해 아동음란물 유포를 막기 위한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 혐의(아동·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다.

이와 관련해 다음카카오 측은 “이 대표가 검찰에 출석해 성실히 조사를 받았다”며 구체적인 언급은 회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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