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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강기훈 “검찰-법원, 사과 않으면 책임 묻겠다”
상생과통일 포럼 조회수:614
2015-05-18 16:16:00

 

[폴리뉴스 정찬 기자]이른바 유서대필 사건으로 누명을 썼다가 재심으로 무죄를 확정받은 강기훈씨(51)가 자신에게 누명을 씌운 1991년 당시의 검찰과 재판부에 사과를 요구했다.

강기훈씨는 18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을 통해 낸 자신의 입장에 대해 당시 수사 검사들과 검찰 조직은 제가 유서를 쓰지 않은 것을 알면서 진실을 왜곡했다며 지금이라도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해야 한다고 당시 수사를 담당한 검찰에 대한 사과를 촉구했다.

또 강씨는 당시 재판부에 대해서도 법원은 1991, 1992년은 물론이고 재심 후에도 2009년 검찰 재항고 사건을 3년이나 방치하고 이번 대법원 판결에서도 과거의 잘못에 대해 어떤 언급도 하지 않았다며 법원도 한 마디 사과라도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질책했다.

나아가 강씨는 저를 끝으로 다시는 이런 피해자가 없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라도 책임을 질 사람은 책임을 져야 마땅하다스스로 책임을 지지 않는다면 그 책임을 물을 수밖에 없다고 검찰과 법원을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설 뜻을 밝혔다.

대법원이 강씨의 재심에서 무죄를 확정한 이후 서울지방변호사회 등 법조단체들은 당시 수사를 책임진 검찰과 유죄를 판결한 재판부에 대해 사과를 요구했지만 강씨가 직접 국가기관에 대한 법적대응 방침을 밝힌 건 처음이다강씨는 자신의 무죄를 확정한 대법원 선고 당시 암 투병 등으로 나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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