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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주승용 “문재인 찾아와도 최고위원직 복귀 안 해”
상생과통일 포럼 조회수:826
2015-05-10 12:29:00

 

[폴리뉴스 정찬 기자]주승용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은 문재인 대표가 정청래 최고위원에게 사과를 요구하면서 자신의 최고위원직 사퇴를 만류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문재인 대표가 집으로 찾아와도 무엇을 약속해도 나는 최고위원직에 복귀할 수 없다는 뜻을 밝혔다고 10일 <조선일보>가 전했다.

 

<조선>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정 최고위원으로부터 공갈 사퇴란 비난을 받자 회의장에서 사퇴를 선언한 후 연락을 끊은 주 최고위원은 <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어느 정도 의도적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당에 대한 충정에서 사퇴를 고심하던 나를 두고 친노 진영에서 아예 선수를 쳐서 강제로 사퇴시킨 상황이 돼버렸다며 문재인 대표가 십고초려(十顧草廬)’를 한다고 해도 절대 복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슨 일이 있어도 나는 되돌아가지 않는다고 거듭 강조하며 계속 전화기를 꺼놓은 것은 언론의 취재가 부담스럽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문 대표와 그쪽 사람들의 전화를 받지 말아야겠다는 판단 때문이기도 하다고도 했다.

주 최고위원은 또 자신의 사퇴가 정 최고위원의 자신에 대한 비난에 있었다는 점도 강조했다.주 최고위원은 문 대표가 지난 7일 김한길 전 대표를 만나고그 이전에 박지원 전 원내대표를 만났다는 이야기를 듣고 뭔가 소통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 같아 8일 오전 사퇴 의사를 철회할 수도 있겠다는 쪽으로 생각을 바꿔가고 있었는데 갑자기 정 의원의 공갈’ 발언이 나왔다이런 막말까지 듣고 나니 내가 도저히 이 지도부에서 같이 일할 수 없다는 결심이 확실히 섰다고 했다.

이어 당일 회의에서 문 대표를 비판한 발언에 대해서도 그간 주장했던 친노 패권주의 청산 등에 대한 문 대표의 대답을 듣지는 못했지만 또 한편으로 주장했던 소통의 정치에 문 대표가 성의를 보이는 것 같아 8일 오전 회의에서 그간의 침묵을 깨고 다소나마 앙금을 풀어보자는 차원에서 가볍게 발언을 시작했었던 것이라며 하지만 정 의원의 갑작스러운 공격으로 인해 모든 게 무너져버렸다고 주장했다.

주 의원은 자신에 대한 정 최고위원의 공격에 대해 “‘왜 사퇴한다고 해놓고 안하냐고 비아냥거리는 모습을 보고 정치 자체에 대한 회의까지 느꼈다며 지난 2012년 총선에서도 김용민씨의 발언 논란 때문에 이길 수 있었던 선거에서 패배했다는 지적이 많지 않냐지도부에 몸 담고 있는 정 의원의 저런 발언이 총선 정국에서 나왔으면 어떻게 됐겠냐그런 점까지 생각하면 당의 미래가 불안해서 견딜 수가 없다고 비판했다.

또 그는 문 대표에 대해서도 굳이 문 대표의 사퇴를 촉구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며 나는 처음 말을 꺼냈을 때부터 지난 재보선 패배에 대해 책임을 지고 따라오는 사람이 없더라도 혼자 깨끗하게 물러난다는 생각이었다이제 와서 누구를 붙잡고 늘어질 생각은 없다고 했다그러면서 이제는 문 대표가 사퇴하기보다는 내가 앞서 주장했던 것처럼 친노 패권주의 청산 방안을 제시하고 계파간 화합을 위해 원탁회의를 조속히 개최하면서 위기를 수습했으면 하는 생각도 있다고 했다.

당내에서 자신의 행위에 대해 분열정치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는 것에 대해 “‘누구의 사주를 받은 것이냐는 식으로 비판을 하지만 대부분의 합리적인 우리 당 지지자들은 용기있게 할 말을 했다’, ‘책임지는 모습에 박수를 보낸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며 왜 일부 세력의 의원당원들은 제 솔직한 호소를 외면하고 곡해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이어 호남 혹은 비노 의원들이 제 뒤에 있는 것 아니냐는 말이 있는데 전혀 그런 사실이 없다며 저는 오직 호남 지역의 민심을 솔직하게 전하는 차원에서 선거 패배 책임론을 주장해왔던 것이라고 했다.

그는 호남신당론에 대해서도 전혀 관심이 없고 무망한 일이라 생각한다며 우리 당이 환골탈태해서 호남 민심을 끌어안고 갈 방법을 찾아야 한다면서도 앞으로의 당 지도부가 걱정이다.이러다가 반쪽짜리 당이 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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