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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기획] 두산, 기술력으로 글로벌 시장 석권
상생과통일 포럼 조회수:1315
2015-04-17 15:13:00

 

두산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두산건설 등 두산그룹의 주요 계열사들이 글로벌 시장 곳곳에서 선전하고 있다. 이미 시장에서 검증된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발주사들도 두산의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인정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해수담수화플랜트 및 화력발전소 분야에서는 이미 글로벌 톱클래스 반열에 올랐다.

지난 9일 경남 창원의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개관식에서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해수담수화 플랜트에 대해 설명했다. 박 회장의 목소리는 확신에 차 있었다. 그만큼 해수담수화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박 대통령도 공업도시에서 물 산업의 도시로 변모할 창원의 미래상에 대해 얘기하면서 두산의 해수담수화 기술이 세계의 물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격려했다.

바닷물을 담수로 바꾸는 해수담수화 시설은 전 세계 국가들이 처해 있는 물 부족 현상을 해소할 수 있는 최상의 방법으로 통한다. 두산중공업은 이미 이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으로 손꼽히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1월 말 중남미 시장에서 첫 수주한 칠레 에스콘디다(Escondida) 해수담수화 플랜트 설비를 출하했다. 이로써 두산중공업은 중남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에스콘디다 해수담수화플랜트는 중남미 지역에서 발주된 RO(Reverse Osmosis ; 역삼투압)방식 프로젝트 가운데 최대 규모다. 하루 55만 명이 동시에 사용할 수 22만 톤의 담수를 생산할 수 있다. 2016년부터 중반부터 담수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앞서 2012년 두산중공업은 사우디아라비아 해수담수청(SWCC)으로부터 1조1000억 원 규모의 ‘얀부 3단계 해수담수화 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 다단증발(MSF) 방식으로 건설되는 얀부 3단계 해수담수화 플랜트는 얀부 및 인근 메디나 지역에 하루 55만 톤의 담수를 공급한다. 일일 180만 명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이로써 두산중공업은 2010년 세계 최대 규모의 라스알카이르 해수담수화 플랜트 수주, 2011년 다단효용(MED)방식 해수담수화 설비 중 세계 최대 규모인 얀부 2단계 확장 MED) 및 마라픽 얀부 MED 플랜트 수주에 이어 3년 연속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수주에 성공했다.

두산중공업은 1978년 사우디아라비아 파라잔 해수담수화 플랜트 수주를 시작으로 얀부 3단계 프로젝트에 이르기까지 중동 지역에서 총 27개 플랜트 수주를 달성했다. 일일 담수 생산량은 약 640만 톤에 달하며 하루 2200만 명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해수담수화 플랜트 외에도 두산중공업은 발전 플랜트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13일 두산중공업은 1조 원 규모의 베트남 화력발전소 공사를 수주했다.

베트남 남부 지역의 전력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는 이번 화력발전소 공사에 두산중공업은 보일러, 터빈을 비롯한 주기기와 보조기기 등 발전 설비 부문을 일괄 도급(EPC) 방식으로 공급해, 오는 2019년 10월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두산중공업은 2010년 이후 베트나에서 모두 5개 발전소를 수주했다. 5년 동안의 수주 규모는 6조 원에 달한다.

이에 앞서 올해 1월 두산중공업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앙아시아의 카자흐스타에서 처음으로 3400억 원 규모의 발전소 공사를 수주했다.

2018년 2월까지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카라바탄(Karabatan) 복합화력발전소는 아티라우주(州)에 조성되는 대규모 석유화학 단지에 전기와 증기를 공급하게 된다. 산업발전을 꾀하고 있는 카자흐스탄의 경제 정책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쓰임새가 될 전망이다.

두산중공업은 이번 복합화력발전소 수주를 통해 2020년까지 23GW 규모의 발전소 건설을 꾀하고 있는 중앙아시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건설기계, 공작기계, 엔진 및 가공 장비 등을 생산하며 전 세계 곳곳에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두산인프라코어 제공)


 두산인프라코어, 글로벌 인프라지원사업 선도

두산인프라코어는 건설기계, 공작기계, 엔진 및 각종 장비 등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인프라지원산업분야에서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비상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두산인프라코어는 이탈리아 시장에서 공작기계 누적판매 1만 대를 돌파했다. 1991년 진출 이후 13년 만의 쾌거다.

이탈리아는 전통적인 자동차 및 기계 산업 강국으로 유럽 내에서도 두 번째로 큰 공작기계 시장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006년 이후 이탈리아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굳건히 하고 있다. 특히 공작기계 시장에서 최근 5년간 연평균 25% 이상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놀라울 마한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최근 소형디젤엔진 품질을 인정받았다.

지난 2월 두산인프라코어의 친환경 소형디젤엔진(G2)이 영국지게차협회(FLTA)로부터 ‘올해의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유럽 지역 업계에서 최고 공신력을 인정받는 상으로 FLTA는 매년 지게차 업계 발전에 기여한 업체나 기술, 인물을 선정해 혁신, 환경, 인체공학, 안전 등 4개 부문에서 ‘올해의 우수상’을 시상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업계 경쟁사인 크라운(Crown), 린데(Linde), 하이스터(Hyster) 등 글로벌 경쟁사들을 물리치고 혁신 부문 우수상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두산인프라의 기술력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톱클래스 반열에 올랐다.

두산인프라코어의 소형장비 부문인 밥캣의 성장세도 괄목할 만하다.

밥캣은 1958년 로더(loader)를 처음 생산한 이후 56년 만인 지난해 누적 생산량 100만 대를 넘어섰다. 국내 굴삭기 시장이 연간 1만 대임을 감안할 때 100만 대는 국내 굴삭기 100년 치판매량에 해당하는 규모다. 밥캣 관계자도 “밥캣의 로더 100만 대 생산은 세계 소형장비 제조사 가운데 유일한 기록”이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007년 밥캣을 인수했다. 2014년 밥캣은 매출 3조5825억 원, 2836억 원의 영업이익을 실현했다. 이는 두산인프라코어 매출의 46%, 영업이익의 77%를 차지하는 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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