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정보마당 Current Issue

Current Issue

게시글 검색
[정치]정동영 서울 관악을 출마에 반색하는 與, 격앙된 野
상생과통일 포럼 조회수:745
2015-03-30 17:22:00

[폴리뉴스 이성휘 기자]4.29 보궐선거 서울 관악을 출마를 고심하던 ‘국민모임’ 정동영 전 의원이 결국 출마를 선언하자 여야는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새누리당은 야권분열에 따른 반사이익에 대한 기대를 감추지 않으면서도 막판 야권연대 가능성에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고, 새정치민주연합은 “매우 무책임한 처사”, “결코 국민의 지지와 동의를 얻지 못할 것”이라고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관악을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야권의 분열상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야권이) 지난 선거 때 종북세력과 손잡지 않았나. 그런 일은 다시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구두논평을 통해 “장관과 당 의장을 지냈고, 대통령 후보까지 지낸 분이 이제 또 지역구를 옮겨 재보선에 출마한다고 한다”며 “목적지 없는 영원한 철새 정치인을 보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꼬집었다.

여당의 공천을 받아 관악을에 출마하는 오신환 후보 역시 “정 전 의원이 ‘최종’ 결론을 내림으로써 4.29 재보선은 무능하고 무책임한 야권 전체를 향해 국민들께서 회초리를 드는 선거라는 것이 명확해졌다”며 “3년 전 야권은 오직 선거승리를 위해 야권연대를 외쳤고 지금은 자기들끼리 분열하여 이전투구를 벌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관악을 선거지원유세 도중 기자들과 만나 “정 후보의 출마로 관악을 선거가 더 어려워진 것 같다. 누구를 위한 선택인지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김무성 대표가 ‘야권분열상’이라고 언급한 데 대해 “그런 말을 들을 만 하다”면서 “이렇게 야권을 분열시키는 행태들이 과연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있을지 의문스럽다. 국민께서 현명하게 판단해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특히 문 대표는 “독자적으로 출마한 이상 정 후보와 단일화를 놓고 논의하거나 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정정당당하게 우리당의 깃발을 걸고 반드시 승리하겠다”면서 연대가능성엔 선을 그었다.

김영록 수석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당의 대통령 후보까지 지낸 분이 야권 분열에 앞장서고 나선 점은 우리 국민이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개탄스러운 처사”라며 “정 후보의 출마는 어렵게 살려가고 있는 정권교체의 불씨를 위태롭게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새누리당에 어부지리를 안겨주고 박근혜 정부의 실정을 가리는 매우 무책임한 출마라는 점에서 결코 국민의 지지와 동의를 얻지 못할 것”이라고 질타했다.

한편 앞서 정동영 전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본인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야권혁신과 정권교체를 위해 정면에서 승부하겠다”며 “제 몸을 던지겠다”라고 밝히며 관악을 출마에 나섰다.

이로써 서울 관악을 지역은 여권에서 새누리당 오신환 후보가 단독으로 나섰고, 야권에선 새정치민주연합 정태호, 정의당 이동영, 노동당 나경채 후보, 무소속으로 구 통합진보당 출신 이상규 후보 등이 나서 일여다야(一與多野) 대결구도가 펼쳐지게 됐다.

 

http://www.polinews.co.kr/news/article.html?no=231017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