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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靑삼자회동 박대통령 “정부정책, 국회 입법 통해 마무리” 협조 주문
상생과통일 포럼 조회수:693
2015-03-17 18:19:00

박근혜 대통령은 17일 오후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와의 회동에서 “정부의 정책들도 사실은 국회 입법 통해서 마무리 된다. 외교성과도 국회에서 잘 협조해 줘야 연결될 수 있다”며 정치권의 협조를 요청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여야 대표 회동 모두발언에서 중동 순방 성과를 설명한 뒤 “제2의 중동붐을 제2의 한강의 기적으로 연결시켜서 경제도약으로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선 내부의 준비가 잘 돼 있어야 하고, 또 정치권의 협력이 꼭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공식 회동에 앞서 접견실에 먼저 입장해 27개월 만에 만난 문재인 대표에게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했고 문 대표에 이에 “안녕하세요”라고 답했다. 이어 테이블에 착석 전에 ‘김무성 대표-박 대통령-문재인 대표’ 순으로 서 기념촬영을 가졌다.

착석 후 문 대표는 박 대통령에게 “오랜만에 뵙는다. 순방 뒤라 피곤하실 텐데 이렇게 또…”라고 말했고 박 대통령 “아직 시차 때문에 그런데, 열심히 행사를 다니면서 극복하고 있다”고 인사했다. 또 박 대통령은 “문 대표님, 취임 이후에 정식으로 뵙는 게 처음이다. 다시 한 번 축하드린다”고 당 대표 당선을 축하했다.

박 대통령은 회동에 앞서 모두발언을 통해 중동 순방 성과에 대해 설명하며 “순방 나갈 때마다 느끼는 게 정말 우리 국민은 위대하다는 것이다. 이번 중동 순방은 그런 감동이 더 특별했던 것 같다”며 “70년대 중동에 노무인력이 진출했던 나라들이 많이 있지만 그동안 경제발전해서 다시 중동에 진출한 나라는 한국이 유일하다는 평가를 들을 때마다 뿌듯하다. 렇게 된 건 국민들의 노력과 희생의 결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동 국가들은 포스트 오일 시대 대비해 기존 에너지나 건설 분야를 넘어서 ICT라든가 보건의료, 문화, 식품, 원전 할 것 없이 산업을 다각화하는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우리나라로선 그 과정에서 커다란 기회가 주어지고 있는 셈”이라며 “그래서 이번에 그런 분야에 대해서 얘기를 나누고 협력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제2 중동붐을 위한 정치권의 협조를 당부한 뒤 “앞으로 중동 순방의 결과, 결실들이 국민, 기업들에게 더 큰 혜택으로 가도록 해 경제가 크게 일어나는 초석이 될 수 있도록 대표님들께서 많이 도와주시길 바란다”며 “편안하게 순방 결과 설명을 들어 주시고, 많은 얘기를 나눴으면 한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표는 박 대통령의 모두발언에 이은 발언을 통해 “지금 우리 경제가 너무 어렵다. 국민들이 먹고 살기가 힘듭니다. 민생을 살려야 하는데 정부 경제정책은 국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실패했다. 경제민주화와 복지도 후퇴했다. 수출경제 중심으로 간 결과 중산층이 무너지고, 내수가 붕괴돼 전문가들은 디플레이션을 걱정하고 있다”고 박근혜 정부 경제정책 실패를 직접 언급했다.

그러면서 문 대표는 “우리 경제는 총체적 위기”라며 “정부가 임금인상을 내놓은 것은 그동안 정부 정책을 반성하는 듯하다. 정부가 부동산 경기 등 단기부양책만 내놓아 근본대책은 보이지 않는다. 이젠 경제정책의 대전환을 해야 합니다. 소득주도 성장으로 가야 한다. 4대 민생과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문 대표는 4대 민생과제로 먼저 최저임금 인상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이어 ▲법인세 등 부자증세 ▲ 전월세값 폭등 대책 ▲가계부채 증가에 따른 대책을 주문했다.

아울러 문 대표는 남북관계에 대해서도 경제협력 확대와 남북정성회담 개최의 필요성을 강조한뒤 이에 대한 초당적 협조를 약속했다

박 대통령은 문 대표의 발언 중 ‘경제민주화, 복지 파기’에 관한 언급이 나올 때 테이블에 올려진 메모지에 메모하기도 했으며 문 대표가 민생과제 4번째 사항인 가계부채 관련 언급을 하는 중에는 문 대표의 얼굴을 쳐다보기도 했다.

김무성 대표는 문 대표의 발언에 이어 “대통령의 이번 중동순방이 큰 성과를 냈다. 중동건설 붐이 경제발전에 큰 기여를 한 것처럼 이를 잘 활용해 제2의 중동붐을 일으켜 신성장 동력으로 삼아야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표에게도 “문 대표는 이전에 민정수석을 하면서 4년이나 청와대에 계셨는데, 국정의 넓고 깊은 경험을 바탕으로 그동안 다 못한 개혁이 있으면 같이 완성할 수 있도록 서로 협조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결국 국정의 90%는 경제”라며 “경제 앞에서는 여야가 있을 수 없다. 우리나라가 어렵지만 지금은 전세계적으로 경제 위기다. 여야가 같이 협조해 타개해 나가자. 이번 좋은 만남을 통해 상생정치를 이뤄내고, 경제위기를 극복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http://polinews.co.kr/news/article.html?no=229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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