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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유승민 선출-"박 대통령, 원치 않는 생일 선물 받았다"
상생과통일 포럼 조회수:1128
2015-02-03 12:15:00

  

 새누리당의 새 원내대표에 비주류의 3선 유승민 의원이 선출됨에 따라 당청관계에 거대한 격랑이 예상된다. 청와대가 우위에 있던 기존 당청관계의 변화가 불가피해진 것이다. 당과 청와대가 주도권을 놓고 샅바싸움을 벌일 경우 당청관계는 긴장과 충돌을 거듭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박근혜 대통령의 ‘조기 레임덕’ 주장까지 고개를 드는 상황이다. 

  김무성 대표와 유승민 신임 원내대표라는 ‘비주류 투톱’ 체제가 등장함에 따라 여당 내부 역학구도에서도 친박(친박근혜)이 열세로 돌아섰다. 김 대표의 수첩 파동 때 등장했던 이니셜인 ‘K(김무성)·Y(유승민)’ 라인이 당 지도부를 장악한 것이다. 

  국회에서 2일 열린 새누리당 원내대표·정책위의장 경선에서 유승민·원유철(4선·경기 평택갑) 의원 조가 84표를 얻어 65표에 그친 이주영·홍문종 의원 조를 눌렀다. 이에 따라 신임 정책위의장에 유 원내대표의 러닝메이트이자 역시 비박(비박근혜)로 분류되는 원 의원이 뽑혔다. 

  친박은 원내대표 경선 투표장에 최경환 경제부총리 등 배지가 있는 국무위원을 총출동시켰으나 패배를 막지 못했다. 한 친박 의원은 “박 대통령이 63세 생일 날 원치 않았던 생일 선물을 받았다”고 말했다.

  ‘예상 밖 대승’이라는 경선 결과는 “할 말하는 당청 관계”를 내세웠던 유 원내대표에게 날개를 달아줬다. 당청관계의 변화를 원하는 새누리당 의원들의 열망이 경선 결과에서 드러났기 때문이다.

  유 원내대표는 정책적인 측면에서도 청와대와 다른 길을 걸을 가능성이 적지 않다. 유 원내대표는 원내대표에 선출된 직후 ‘증세 없는 복지’라는 박근혜정부 기조의 변화를 촉구했다. 또 개헌론을 놓고도 청와대와 시각차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박 대통령이 ‘블랙홀’이라며 거론조차 기피하는 개헌에 대해 유 원내대표는 “논의는 할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입장을 가지고 있다. 

  당청이 긴장관계를 형성할 경우 여당 내부에서 박 대통령 국정 운영 시스템의 근본적 변화와 청와대 인적 쇄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봇물 터지듯이 쏟아질 수 있다. 

  유 원내대표는 향후 당청관계에 대해 “앞으로 대통령, 청와대, 정부와 긴밀하게 진정한 소통을 하겠다”고 말했다.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09103200&code=61111111&cp=n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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