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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파만파’ 커져가는 ‘K, Y’ 논란, 靑 문건 배후설의 진실은?
상생과통일 포럼 조회수:762
2015-01-15 10:28:00

김무성, 기자회견서 수첩 논란 해명…“기가 막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수첩에 있던 ‘K, Y’ 논란이 진실공방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

김 대표의 수첩 속 메모는 음종환 청와대 행정관의 발언을 적은 것이고 ‘K’는 김 대표, ‘Y’는 유승민 의원을 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청와대 행정관이 김 대표를 청와대 문건 유출의 배후로 지목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수첩 논란으로 인해 다시 한번 비선실세 국정개입 의혹이 전면에 부각되고 있다.

이 수첩에 관련된 내용이 처음 나온 것은 지난달 18일 저녁이다. 당시에 음종환 청와대 행정관과 이동빈 청와대 제2부속실 비서관, 손수조 새누리당 부산 사상 당협위원장, 신용한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위원장 그리고 이준석 전 비대위원이 한 자리에 함께 있었다.

이 자리에서 음 행정관의 발언이 나왔고 이를 들은 이 전 비대위원이 지난 6일 김상민 의원의 결혼식에서 이 이야기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는 김 대표와 유 의원을 비롯해 전·현직 새누리당 의원 12명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음 행정관은 김 대표와 유 의원을 언급한 것은 맞지만 청와대 문건의 배후라고 지목하지는 않았다고 부인했다. 음 행정관은 문건의 배후는 조응천 전 비서관이고 조 전 비서관이 차기 총선에서 대구 지역의 공천을 받고 싶어해 대구가 지역구인 유 의원과 당 대표인 김 대표에게 접촉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는데 이것이 잘못 전달됐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유 의원은 한 언론을 통해 “조 전 비서관과는 예전에 식사자리에서 딱 한 번 봤을 뿐이고 문건이나 공천 얘기는 전혀 주고받은 적이 없다”며 “워낙 황당해 이동빈과 음종환을 잘 아는 안봉근(청와대 제2부속비서관)한테 한번 알아봐 달라고 요청했고, 안봉근이 ‘당사자(음종환)한테 물어보니 그런 얘기를 한 적 없다고 한다’고 회신을 해왔고 이게 전부”라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술자리에 있던 다른 사람들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거리를 두고 있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이날 신년기자회견에서 “처음에 들을 때 너무 황당한 얘기가 돼서 이것을 메모를 했다. 그런데 너무 황당한 얘기이기 때문에 신경 쓰지 않고 있었는데 본회의장서 다른 메모를 찾다가 그것이 찍힌 것”이라며 “그런 음해를 당하는 것도 사실 참 기가 막히는데 어제 또 종편 등 뉴스를 보니까 제가 의도적으로 사진에 찍히기 위해서 그렇게 했다고 이렇게 누명을 씌우는 것도 기가 막히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내에서도 이와 관련해 친이계를 중심으로 청와대 인적쇄신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친이계’ 좌장인 이재오 의원은 “어떻게 인적 쇄신을 요구하는데 인적 쇄신 대상이 되는 사람들에게 오히려 면죄부보다 더 큰 힘을 실어줘 버렸으니 진짜 문고리 3인방이 실세가 됐다”며 “이제는 문고리 3인방 비서관도 부족해 행정관까지 나서서 온갖 헛소리하고 돌아다니고 이게 되겠느냐”고 비판했다. 

또한 새정치민주연합에서도 비선실세 국정개입 의혹에 대해 거듭 비판하며 검찰의 재수사를 촉구했다. 서영교 원내대변인은 “십상시의 국정논단이 극에 달했다. 십상시의 행정관까지 이제 여당 대표를 마구잡이로 공격 하고 있다”며 “검찰은 도대체 무엇을 수사한 것인가. 검찰은 즉각 이 행정관들을 불러 재수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음종환 행정관은 이날 사표를 제출했다.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음 행정관은 최근 자신이 했다고 보도된 발언과 관련해 본인은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고 했다”며 “그러나 공직자로서 적절치 못한 처신으로 물의를 일으킨데 대해 책임을 지고 오늘 사표를 제출했다. 청와대는 곧 사표를 수리하고 음 행정관을 면직 처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http://www.polinews.co.kr/news/article.html?no=224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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