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김유경 수습기자]산업재해 사망사고에서 건설업 사고가 절반 이상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초선‧대구 달서구갑)은 26일 고용노동부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참고해 "산업재해 사망사고에서 건설업 분야 사고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업종별 산업재해 사망사고 현황을 보면, 매년 건설업 분야 산재 사망자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전체 사망사고 855명 중 건설업이 428명이며, 올해 6월 말 기준으로는 전체 사망사고 470명 중 254명이 건설업에서 발생했다.
건설업 사망사고는 2017년 506명에서 2019년 428명으로 감소했다. 하지만 여전히 가장 많은 사망사고가 발생하면서 전체 산재 사망사고에서 절반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홍 의원은 “건설업 추락사고를 획기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면 산업재해 전체 사망사고를 크게 줄일 수 있다”면서 “관리감독 강화도 중요하지만, 추락사고 같은 산업재해를 근본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기술 개발과 보급에 정부 지원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