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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관계>北 인터넷 완전다운, 美 오바마의 보복 공격 가능성
상생과통일 포럼 조회수:812
2014-12-23 10:24:00

미국 영화사 소니픽처스 엔터테인먼트 해킹 사건과 관련해 북한의 인터넷이 23일 새벽 완전 다운돼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외신들은 이를 두고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대응’ 경고가 구체적인 실천에 돌입한 것이라고 전했다.

 

북한 매체를 24시간 모니터링해온 <연합뉴스>는 23일 전날까지만 해도 모든 매체에 접속이 가능했으나 이날 새벽 1시부터 갑자기 접속이 불가능해졌다며 이날 오전 8시 현재 북한 관영통신인 조선중앙통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등 북한이 직접 운영하는 홈페이지는 전혀 접속이 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또 <연합뉴스>는 대남선전용 인터넷 매체인 우리민족끼리, 대외용 포털사이트 내나라 등도 이날 새벽 1시 이전만 해도 문제없이 접속됐으나 이날 새벽 6시께부터 접속이 됐다 안됐다 하는 불안정한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북한 인터넷 완전 다운은 새벽 1시께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러나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선총련)이 운영하는 조선신보, 재미동포가 운영하는 민족통신 등 북한이 직접 운영하지 않는 친북 매체는 접속이 원활한 상태다.

 

한편 뉴욕타임스 등 미국 언론들은 22일(현지 시각) 북한 인터넷 사이트의 완전다운 소식을 전하며 지난 주말 오바마 대통령이 북한의 사이버 공격을 겨냥해 “비례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공언한 직후 시작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사이버 보안 업체인 ‘딘 리서치’의 더그 마도리 소장은 “북한의 인터넷망이 지난 19일 밤부터 불안정해졌다가 상황이 악화해 22일에는 완전히 불통 상태”라며 “그간 북한 인터넷망에서 이 같은 불안정 상태를 본 적이 없다. 이런 경우는 통상적인 접속 문제가 아니다”고 미국의 인터넷 공격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해 마리 하프 미국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구체적·공개적으로 언급할 내용이 없다”면서도 “대응 조치의 일부는 가시적일 것이나, 일부는 눈에 보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미국의 북한에 대한 인터넷 공격을 시인하진 않았으나 그렇다고 그 가능성을 부인하지도 않았다.

 

그러나 미국 언론 일각에서는 이번 사태가 오바마 대통령이 “비례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공언한 이후 시작됐다는 점에 주목해 미국의 공격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19일 미국 영화사 소니픽처스 엔터테인먼트의 김정은 암살을 소재로 한 영화 ‘인터뷰’ 개봉을 앞두고 사이버 공격을 당한 것과 관련해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사이버 공격의 배후로 북한을 지목하자 북한에 대한 보복을 공식적으로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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