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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수출 원전’ UAE 바라카 1호기 첫 송전··· 2021년 상업 운전 시작
상생과통일 포럼 조회수:66
2020-08-19 22:21:00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바라카 원자력 발전소.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강필수 기자]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Barakah) 원전 1호기가 첫 송전에 성공했다.

바라카 원전 1호기는 한국전력을 중심으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수출한 원자력발전소다.

UAE 원전 주계약자인 한국전력과 발주자인 UAE원자력공사(ENEC)은 바라카 원전 1호기가 UAE 송전망으로 계통연결(Grid Connection)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계통연결은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를 송배전선로로 일반 가정과 산업 현장에 공급하는 것이다.

이번 계통연결을 통해 UAE는 자국 역사상 처음으로 원자력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바라카 원전 1호기는 출력 상승시험 등 후속 시험을 마친 다음 오는 2021년 중 본격적인 상업 운전을 시작할 방침이다.

바라카 원전 4기가 모두 가동될 경우 UAE 전체 전력의 25%를 생산하게 된다.

한전 관계자는 “바라카 원전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수행은 한-UAE 양국 간의 협력을 강화하는 강력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UAE 원전사업의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세계 시장에서 한국 원전의 위상을 높이고 제2 원전 수출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라카 원전은 아랍지역 최초의 상용원전으로 한국이 APR1400 노형을 최초로 수출했다. 수출된 4기의 APR1400는 총발전용량이 5.6GW에 달하며, UAE 수도인 아부다비에서 서쪽으로 270km 떨어진 바라카 지역에 건설된다.

지난 2009년 12월 한전은 해당 사업을 수주했으며 2012년 7월 착공에 들어갔다.

앞서 지난 1일 바라카 원전 1호기는 최초 임계에 성공한 바 있다.

임계란 원자로 내에서 핵분열 연쇄반응이 일정하게 유지되는 것으로, 한전 측은 원자로가 처음으로 안전하게 제어되면서 운영되는 시점이란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원전운영사인 나와(Nawah)는 한전을 비롯한 팀 코리아의 지원 아래, 임계에 도달하기 위하여 UAE의 원자력규제기관(FANR)로부터 지난 2월 운영허가를 취득했다. 이어 3월에는 연료장전을 완료하는 등 필요한 모든 운전시험 및 규제기관 검토를 완료했다.

한편 한전은 사우디아라비아와 남아프리카공화국, 영국에서도 원전 사업 수주를 위해 기회를 물색하고 있다.

사우디의 경우 입찰 준비와 현지화 기반 구축 워크숍 등을 진행 중인 상황이다.

남아공에서는 현지 정부가 지난 6월 발급한 2.5GW 원전 도입 관련 정보제공요청서(RFI)에 답변서를 제출했다. 한전 측은 답변서를 통해 한국형 원전의 강점을 알릴 계획이다.

영국은 현지 정부에서 신규 원전 도입과 관련한 금융 조달 제도를 바꾸고 있다. 이에 한전은 향후 수익성을 검토해 사업 참여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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