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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비주류 30명, 문재인-박지원-정세균 '빅3'에 불출마 요구
상생과통일 포럼 조회수:754
2014-12-22 15:51:00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비주류 진영 의원 30명이 21일 성명을 통해 문재인, 박지원, 정세균 의원 등 이른바 '빅3'의 2.8전당대회 당 대표 경선 불출마를 집단적으로 요구했다. 최근까지 이들에 대한 불출마 압박이 개인의견으로 개진돼 왔으나 이번처럼 집단적으로 움직인 것은 처음이다.
 
이들 비주류 의원들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당의 새로운 변화를 위해 선당후사와 구당정신으로 전심전력해 줄 것"을 요구하며 빅3의 불출마를 촉구했다. 서명에 참여한 의원 들은 김영환 이종걸 강창일 김동철 박주선 설훈 오영식 오제세 유인태 주승용 최규성 김영주 노웅래 문병호 안규백 우상호 유성엽 유승희 이찬열 이춘석 장병완 정성호 최재천 권은희 김관영 박수현 송호창 이언주 정호준 최원식 의원 등 총 30명으로 비주류 뿐 아니라 친노계 의원들도 포함돼 있어 주목된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많은 국민들은 자칫 전 비대위원 세 분의 출마로 전대가 특정인에 의해 당이 좌지우지되고, 통합과 화합이 아닌 분열과 분파로, 감동과 혁신이 없는 당내 기득권 구조의 현실을 확인하는 자리로 변질될 것을 걱정한다"며 "그렇게 된다면 당이 좌절과 분열의 나락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이번 전대를 감동과 혁신의 장으로 만들고, 잃어버린 국민들의 지지를 되돌려 2017년 정권교체의 출발점이 되기 위해서도 전 비대위원 세 분께선 깊이 고민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새정치연합의 변화와 혁신은 우리의 도리요, 책임이요, 국민들의 지상명령"이라며 "그런 의미에서 2월8일 전대는 매우 중요하다. 2016년 총선 승리와 2017년 정권교체를 위한 당의 마지막 대동혁신의 기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대가 이대로 진행된다면 당의 미래는 없다"며 "우리는 전대가 국민들의 냉소와 지지자들의 무관심 속에 그들만의 리그로 전락해 버릴 것에 대해 우려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문재인, 정세균, 박지원 의원에게 자신들을 뜻을 전달했으며 이중 문 의원과 정 의원과는 면담까지 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문 의원과 정 의원 모두 "좀 더 고민하겠다"는 취지의 답은 들었으나 거취에 대해선 입장변화를 보이고 있지 않아 이날 불출마 압박에 나섰다고 말했다
 
강창일 의원은 "호소를 받아들인 분도 있고 안 받아들이는 분도 있다. 오늘 이런 공개적인 발표를 통해 심리적으로 압박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또 우상호 의원은 이번 불출마 요구 성명에 대해 "80~100명 의원들이 이 취지에 동의한다는 입장"이라며 "130명 중 100여명이 취지에 동의하면 당내 거스를 수 없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들 의원들은 빅3의 불출마를 요구하면서 '대안'은 내놓지 못했다. 차기 당권주자로 새로운 대안은 물론 당의 새로운 중심을 세우기 위해 어떻게 하겠다는 비전은 제시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정성호 의원이 "화산이 터져서 용암이 덮으면 다 죽은 것 같지만 새싹은 돋아난다. 기회가 없어 그렇지 역량 있는 분들이 많다"는 말을 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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