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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미리 파장' 거세...유시민 “임미리 칼럼은 저질...민주당 고발도 미련한 짓”
상생과통일 포럼 조회수:79
2020-02-19 11:20:00

 

유시민 “임미리, 진보 코스프레 인사...국민의당, 미래통합당이 영입해야”
“민주당,임미리 고발...쓸데없고 미련한 짓 ‘표현 자유 억압하는 정당’ 비판은 과도”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임미리 교수를 비판했다. <사진=노무현재단 알릴레오 방송 캡쳐> 
▲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임미리 교수를 비판했다. <사진=노무현재단 알릴레오 방송 캡쳐> 
 


[폴리뉴스 권규홍 기자]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최근 논란이 된 임미리 고려대 연구교수의 ‘민주당만 빼고’ 칼럼을 두고 “자기 기분대로 쓴 저질칼럼”이라고 비판하고 “고소를 한 민주당도 미련한 짓을 했다”고 밝혔다. 

18일 노무현재단의 유투브 방송 ‘유시민의 알릴레오’에 출연한 유 이사장은  “임 교수의 칼럼을 읽어봤는데 퀄리티가 낮다. 논증이 거의 없는 인상비평이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임 교수는 칼럼에서 빈부격차와 노동 문제를 거론했는데 이건 '진보 코스프레' 칼럼이라고 본다”며 “현 정부를 공격하고 싶을 때 효과적인 방법의 하나로 쓰인다. '나 문재인 찍었는데'라면서 시작하는 것과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유 교수는 임 교수의 과거 이력을 지적하며 “그간 임 교수가 민주당과 진보진영 사이 정당 말고, 나머지 정당을 왔다 갔다 했더라”며 “국민의당이나, 1+1 황교안당 (미래통합당·미래한국당)에서 빨리 임 교수를 영입해야 한다”고 비꼬았다. 

이날 유 이사장은 임 교수에 대해 비판한 뒤 “임 교수가 나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하지 말았으면 좋겠다”며 임 교수를 고발한 민주당을 간접적으로 비판하며 “민주당이 다툼의 소지가 있는 사안을 고발했다. 결론적으로 쓸데없고 미련한 짓을 했으며 사과한 것은 잘한 일이다. 하지만 민주당을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당'으로 몰아붙이는 것은 마찬가지로 과도한 조처”라고 강조했다.

이어 칼럼을 게재한 경향신문에 대해서도 “최소한의 균형과 공정성을 지키기 위한 고려를 전혀 하지 않았다”라며 “게이트키핑(뉴스 결정자가 뉴스를 취사선택하는 과정)도 안되는 것 같다. 이 문제에 대한 내부성찰이 있어야 한다”며 경향신문의 자성을 촉구했다. 

이날 유 이사장은 민주당에 대한 과도한 비판 여론을 지적하며 “어쩌다가 바빠서 무단횡단을 한 번 했을 뿐인데, 그렇다고 상습 무질서, 폭력 행위자로 몰아붙이면 안된다”라며 “민주당은 역사적으로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고 수호하기 위해 노력한 정당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선거법은 권위주의 시대 법으로, 허용되는 것이 정해져 있어 표현의 자유를 부당하게 제약한다는 지적이 있다”며 선거법 개정의 필요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유 이사장은 이날 금태섭 의원의 지역구인 강서갑에 출마를 선언한 ‘조국백서’의 필자 김남국 변호사에 대해 “당내 경쟁으로 정치를 시작하는 것은 현명한 것은 아니다”라며 “정치 신인은 미래통합당의 현역이 있는 데에 가서 붙어야 한다. 내가 김 변호사라면 민주당 험지에 갈 것 같다. 안타까운 선택이다”고 김 변호사의 선택을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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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중권 전 교수가 유시민 노무현 재단 이사장을 비판했다. <사진=진중권 페이스북>

 

진중권 “유시민, 맘에 안드는 기자들 리스트 만들어 조리돌림 한 것은 누구” 
“유시민, 말 한마디로 방송사 법조팀 통째로 날려...누구 비판할 주제 안돼” 


유 이사장의 이 같은 비평을 두고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유 이사장을 비판했다.

진 전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유 이사장의 “민주당이 어쩌다 무단횡단을 한 번 했다. 그렇다고 상습 무질서·폭력 행위자로 모는 것은 옳지 않다. 민주당은 역사적으로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고 수호하기 위해 노력한 정당이다”라는 발언을 인용하며 유 이사장을 지적했다.

진 전 교수는 “그럴 것이다. 민주당에서 어쩌다 실수한 것일 것이다. 평소에 그런 일은 직접 안 하고, 애들 시킨다”며 “맘에 안 드는 기자들 리스트 만들어 조리돌림한 게 누구인가? 다 알릴레오 시청자들이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들 거느리고 기자들을 '기레기'로 몰아가며 보도의 자유를 탄압할 때는 언제고, 이제 와서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고 수호하기 위해 노력했다?’ 무슨 만담을 이렇게도 차지게 하시는가”라며 “유 이사장 말 한 마디에 방송사 법조팀이 통째로 날아갔다. 벌써 잊으셨는가? 논리력을 잃으시더니 이제는 기억력마저 잃으셨나 보다”라며 유 이사장을 비난했다. 

이어 “그리고 '증거인멸이 증거보전'이라며 저질 개그 하셨던 분이 남의 글을 ‘저질’이라 비난할 주제가 된다고 생각하는가”라며 “한번 사과 했으면 깔끔하게 끝내길 바란다. 무슨 미련이 남아서 이런 지저분한 뒤끝을 남기는지 모르겠다. 유 이사장은 다 내려놓으시고 낚시 다니길 바란다. 저도 곧 따라가겠다”라며 임 교수에 대한 유 이사장의 비판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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