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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이슈] 주인 기다리는 보험금 10조... “혹시 내게도 숨은 보험금이?”
상생과통일 포럼 조회수:71
2020-01-13 17:00:00

[폴리뉴스 이은주 기자] 10조원이 넘는 보험금이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

소비자가 찾지 않는 ‘주인 없는 보험금’이 10조원을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급 사유와 금액이 확정됐지만 소비자가 찾아가지 않는 중도‧만기‧휴면 보험금 등이다.

13일 금융위원회 등에 따르면 2018년 12월부터 1년간 ‘숨은 보험금 찾기 캠페인’을 벌인 결과 약 2조 8267억원의 보험금이 당사자에게 돌아갔지만, 여전히 주인을 찾아가지 못하는 보험금이 10조원에 이른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과 보험업계는 작년 11월 말 기준으로 10조7340 억 원에 이르는 ‘주인을 찾지 못하는 보험금액’에 대해 14일부터 숨은 보험금 찾기 캠페인을 다시 벌인다. 보험사들은 최신 연락처가 있는 보험계약자들에게 오는 14일부터 문자 등으로 보험금 정보를 안내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폐업·도산 신고된 사업장의 근로자가 수령하지 않은 퇴직연금 보험(738건, 8억6000만원)도 함께 안내할 계획이다.

주인 없는 보험금으로는 중도보험금이 가장 많았다. 계약이 만료됐지만 취업이나 자녀 진학 등 보험금 지급 자유가 발생했지만 계약자가 찾아가지 않는 보험금이 약 7조 8600억 원에 이르렀다. 또 계약 만기는 지났지만 소멸시효가 남아있는 만기보험금은 1조 7800억 원, 소멸시효가 지나 보험사가 가지고 있는 휴면보험금은 1조 1000억 원이다.

보험은 특성상 계약 요건과 상품 구조가 복잡해, 주인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보험 계약이 만료됐지만 연락처와 주소 등이 변경될 경우 보험사가 계약자에게 연락할 방법이 없어 보험금을 지급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스스로도 보험금이 발생했다는 사실을 모르거나, 보험회사가 보험금 발생 여부를 안내해도 자신이 이에 해당하는지를 파악하지 못해 ‘주인 없는 보험금’이 쌓이고 있는 것이다.

보험 소비자는 '내보험 찾아줌' 홈페이지에서 모든 숨은 보험금을 조회하고, 온라인으로 곧바로 청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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