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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문고리 3인방’ 정호성, “정윤회 문건 정확도는 0%”
상생과통일 포럼 조회수:1053
2014-11-30 18:06:00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유출된 소위 정윤회씨와 ‘십상시(十常侍)’ 국정농단 문건이 연말정국을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그 ‘십상시’의 일인으로 지목된 정호성 청와대 제1부속 비서관이 30일 “문건의 정확도는 0%”라고 반박에 나섰다.

<중앙선데이>의 이날 보도에 따르면 정 비서관은 전날 전화를 통해 “(보도된 문건 내용은) 단 1%도 사실인 게 없다”면서 “어떻게 이런 수준의 문건을 만들 수 있는지 안타까울 정도다. 어떻게 단 하나의 팩트도 체크하지 않고 보도할 수 있는지 황당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박근혜 정부의 비선실세(비선권력)로 거론되는 정윤회씨와 청와대 비서진들이 정기적으로 외부에서 만나 청와대 내부 사정과 인사 문제를 논의했다는 문서내용에 대해서도 “(문건에 거론된) 중식당 이름을 (이번에) 처음 들었다”면서 “기본적으로 정씨를 만난 적이 없다. 단 한 번도. 얼마나 (문건이) 허구인지 기가 막힐 지경”이라고 억울해했다.

이어 “중앙일보가 7월 보도한 정씨 인터뷰를 보면 정씨가 ‘우리(정호성·이재만·안봉근)에게 섭섭하다’고 말했지 않나”며 “인간적인 정을 생각하면 (내가 정씨에게) 연락이라도 한 번 했어야 했다. 하지만 괜히 말이 나올 것 같아 연락을 하지 않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문제의 보고서 존재자체에 대해서도 “그런 게(보고서) 만들어졌는지도 몰랐다. 우리가 어떻게 알겠나. 어제 (첫 보도가 나온 28일) 처음 봤다”고 밝혔다. 또한 해당 문건이 홍경식 당시 민정수석을 통해 김기춘 비서실장에게까지 보고됐다는 이야기에 대해서도 “저희(문건에 거론된 비서관들)한테 (누구도) 얘기한 적 없다”고 강조했다.

정 비서관은 “권력투쟁이고 뭐고 그런 것 자체가 전혀 없는데도 마치 뭐가 있는 것처럼 하는 게 너무나 황당하다”면서 “이번에 잘됐다. 그동안 나왔던 이야기가 얼마나 허구인지 밝혀질 것”이라며 자신들의 무고함을 거듭 강조했다.

한편 문제의 보고서에는 정윤회씨가 지난해 10월부터 서울 강남 인근 식당 등에서 현정권 실세 보좌진들을 일컫는 이른바 ‘십상시(중국 후한 말 전횡을 일삼은 환관들)’들을 만나 청와대 내부 상황과 국정 운영 등을 점검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문제의 십상시에는 박근혜 대통령을 의원시절부터 수행한 ‘문고리 권력 3인방’ 이재만·정호성·안봉근 청와대 비서관 3명과 여당 당직자 및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의 대선캠프 실무진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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