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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남북관계] 北 고위급 방한 3일만에 NLL도발, 與野 모두 ‘당혹’
hollyhock 조회수:737
2014-10-10 17:13:17

 

여야 정치권은 지난 4일 북한 권력서열 2위인 황병서 총정치국장 등 고위급 인사들의 인천 방문이 있은 지 3일 만에 북한 경비정이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해 사격을 가한 데 대해 당혹감을 드러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전날 북한의 도발과 관련해 “북한 고위급이 다녀가고 대화 분위기가 조성되는 상황에서 갑자기 일어난 사건이라 국민들이 또 한 번 놀랐을 것”이라며 “국민들이 불안하지 않도록 예의주시하고, 빈틈없이 대응해주길 바란다”며 당혹감과 함께 정부의 정확한 대응을 주문했다.


권은희 새누리당 대변인도 이날 오전 국회 현안브리핑을 통해 “지난 4일 북한 실세인사들이 방문해 제2차 남북 고위급회담 개최를 합의했다. 6일 박근혜 대통령도 남북한 관계개선에 대한 의지를 진정성 있는 행동으로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며 “그러나 하루 만에 그 기대를 저버리고 북한 경비정이 NLL을 침범하고 사격을 가하는 등의 행동을 보인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논평했다.


특히 그는 “북한의 이런 롤러코스터식 돌출행동은 서로의 신뢰회복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정부는 이번 침범의 의도를 정확하게 분석해 주기 바란다”고 정부의 대북정보 분석능력에 아쉬움까지 드러냈다. 다만 그는 “어렵게 마련된 2차 고위급회담에 대해서는 능동적으로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새정치민주연합도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북한의 도발에 당혹감을 나타냈다. 북한 고위급 인사들의 인천 방문으로 모처럼만에 찾아온 남북대화무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우려한 때문이다.


문희상 비대위원장은 “국민 모두 남북관계 발전에 큰 기대가 있었다. 그런데 3일만에 북한 경비정이 NLL을 침범해 10여분간 충돌이 있었다”며 “북한 당국은 남북 모두의 염원에 찬물을 끼얹는 이런 일을 즉각 중단해야 남북 간 신뢰가 쌓인다는 것을 명심하라”고 경고했다.


박지원 비대위원도 “북한의 통치체제를 대표해 군·당·정 세 실세가 방남한 지 3일만에 NLL을 침범하고 포격전이 있었던 것은 대단히 잘못된 북한의 만행”이라며 “북한이 바라는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이같이 역행되는 일을 어떤 경우에도 해서는 안 된다”고 북한이 도발의 악영향을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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