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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與, 보수혁신위 6개월 대장정 첫발
hollyhock 조회수:1190
2014-09-29 14:37:15

 

새누리당 보수혁신특별위원회(위원장 김문수)가 29일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했다.

김무성 대표는 이날 보수혁신위원장 및 자문위원 임명식을 갖고 “국민들을 행복하게 하기 위해서는 보수 우파 세력이 계속 집권해야 하지만, 이대로는 정권 재창출 보장이 되지 않는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라며 “보수혁신위원회는 우리가 살기 위한 길을 찾기 위한 것인 만큼 김문수 위원장을 삼고초려 끝에 모셨다”고 밝혔다.

이어서 “우리는 국민의 눈높이 수준을 뛰어넘는 데까지 변해야 한다. 변화를 위해 몸부림을 치는 모습을 국민들이 보셔야 우리에게 신뢰를 다시 보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원래 보수와 혁신은 반대지만, 그만큼 현 상황이 절박하다. 보수는 부패에서 망하고, 또 자기들만 옳다고 주장해 소통이 되지 않아 불통으로 망한다는 말이 있다”면서 “새누리당의 현실이 그런 상황이 아닌가 하는 자각도 해본다. 오로지 국민만 보고 국민을 위한 참된 정치가 복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혁신위원들에게 당부했다. 

이에 김문수 위원장은 “보수혁신위가 어떻게 제대로 해내느냐 많은 생각을 해봤지만 답은 역시 국민들의 말씀을 듣고 국민들이 원하는 대로 잘 해나가야겠다는 그 하나의 길밖에 없는 것 같다”며 “그야말로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국민의 혁신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김 대표와 저하고 사이에 경쟁 이런 얘기를 하는데 경쟁이 있다면 혁신의 경쟁”이라며 “경쟁 이전에 우리는 동지이고 친구이고 앞으로 일을 해나갈 협력자로서 늘 하나가 돼서 국민의 뜻을 받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임명식에는 보수혁신위의 활동범위를 둘러싸고 자문위원인 원희룡 제주지사와 김무성 대표 사이에 가벼운 신경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원 지사는 “‘보수혁신’에서 ‘보수’자를 떼었으면 좋겠다”면서 보수혁신위의 활동범위를 넓히기를 제안했다. 그는 “대통령의 권력은 직선대통령과 내각제가 함께 가는 방향으로 하자”며 “의회는 정당 득표에 따라서 의석 배분하는 제도를 강화하고, 당 공천권도 계파가 아닌 국민과 당원에게 돌려주는 완전 개방 국민경선제로 가야 한다”고 구체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100%는 어렵겠지만 논의를 큰 틀에서 함으로써 기존의 쇄신특위, 혁신위를 뛰어넘는 성과가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원 지사의 발언 후 김 대표는 곧바로 마이크를 잡고 “권력구조에 대해서는 말씀을 자제해 주기 바란다”고 제동을 걸었다. 

김무성 대표의 직속 기구인 보수혁신위는 향후 6개월 간 활동할 예정이며 매주 월·수요일 오후에 정례회의를 실시한다. 다만 수요일인 다음달 1일에는 회의를 열지않고 다음날인 2일 밤샘 끝장토론을 벌여 앞으로의 혁신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2일 회의에서는 불체포특권 등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부터 상향식 공천 등 당 공천개혁과 당헌-당규 개정 등 포괄적인 정치문화와 제도 개선, 당 개혁 등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보수혁신위 출범을 앞두고 부각된 김 위원장의 전권 논란, 개헌논의와 같은 업무 범위를 둘러싼 논란 등이 잔존하고 있어, 향후 활동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을 전망이다. 

앞서 새누리당은 지난 18일 김문수 위원장과 함께 강석훈·김영우·김용태·민병주·민현주·서용교·조해진·하태경·황영철 의원과 안형환 전 의원을 1차 혁신위원으로 임명했다. 이어서 지난 25일에는 나경원 의원과 소설가 복거일씨, 문진국 전 한국노총 위원장, 김영용 전남대 교수, 서경교 한국외대 교수, 송정희 한국여성공학기술인협회 회장, 김정미 베트올 대표를 혁신위원에 인선했고, 홍준표 경남지사와 원희룡 제주지사를 자문위원으로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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