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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세월호 대치정국 속 추석 민심 잡기 부심
상생과통일 포럼 조회수:751
2014-09-05 14:27:00

여야, 세월호 대치정국 속 추석 민심 잡기 부심
새누리 봉사 활동, 새정연 귀향 인사


세월호 특별법을 둘러싸고 대치를 이어온 여야가 추석 연휴 기간 민심 잡기에 나선다. 세월호 특별법 문제를 둘러싼 정기국회 파행이 안개속에 빠진 가운데 여야는 정국 교착 상태에 대한 공동책임론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추석 민심을 어떻게 끌어당기느냐에 따라 향후 세월호 특별법 협상과 정기국회에서 주도권을 쥘 수 있다는 측면에서 추석 연휴를 앞두고  민심을 잡기 위해  부심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복지회관과 소방서 등을 방문하고, 새정치민주연합은 용산역, 정의당과 통합진보당은 서울역을 찾아 귀향 인사를 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5일 오전 11시 당 소속 의원들과 함께 인천 연수구에 있는 사할린 동포 복지회관을 방문해 동포들을 위로·격려하고 급식 봉사를 했다. 이완구 원내대표는 오전 10시 서울 용산구 한강로에 있는 용산소방서 소속 119안전센터를 찾아 추석 연휴에도 근무하는 소방대원들을 격려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도 노동계, 재계, 서민임대주택 등을 찾아 경제활성화와 복지 대책을 마련하는 데 주력함으로써 야당과의 차별화 행보를 시도하는 등  세월호 특별법과 민생법안의 분리 처리를 강조하며 연일 야당의 의사일정 협력을 압박했다. 

김 대표는 전날 기자들과 만나 “우리 경제 경제지표가 심각하게 안좋아 잘못하면 장기간 회복하기 어려운 늪으로 빠져들 수 있다”면서 “추석 때 지역에 내려가면 국회 입법이 막혀 있으니 큰일이라고 국민께 호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새누리당은 ‘경제회복 골든타임을 놓치면 안 됩니다’라는 홍보물을 제작해 전국 당협에 배포해 국회에 계류 중인 규제 완화와 서비스산업 발전, 복지 법안 등을 처리해 일자리 창출과 소외계층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며칠 후면 보름달처럼 풍요롭고 넉넉해야 할 추석 명절임에도 서민이 체감하는 경기는 한겨울의 칼바람보다 차갑다”면서 “지금 야당이 있어야 할 곳은 거리가 아니라 국회다. 추석 전에 여야가 의사일정 합의라도 끝내는 것이 비정상적인 국회를 정상화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새누리당은 세월호 특별법을 둘러싼 국회 파행 사태 속에서 민생을 앞세워 대대적인 홍보전에 돌입했지만, 추석 연휴를 앞두고 떠오른 당 소속 송광호 의원 체포동의안 부결 사태와 담뱃값 인상 추진, 공무원연금 개혁 등 3대 변수가 민심을 자극할 수 있기 때문에 3대 돌발 변수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추석을 맞아 지역에 내려가는 의원들을 통해 세월호 특별법이 최우선의 민생법안이라는 점을 강조하는 등 특별법을 둘러싼 오해를 해소하는 ‘동시다발’ 홍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여론전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새정치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는 5일 오전 10시 30분 용산역을 찾아 민심 잡기에 나섰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고향으로 향하는 시민들에게 정책홍보물을 배포하며 귀향 인사를 했다. 같은 날 오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새정치연합 의원들은 국내 기업체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을 찾아 격려할 예정이다.

새정치연합 유기홍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국민 모두 풍성하고 행복한 한가위 연휴 되시길 바라며 세월호 유가족 등 넉넉하지 못한 이웃에게도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가족이 함께 모여 안부를 묻고 행복을 나누는 한가위에도 국민들 모두 가슴 한구석의 시린 슬픔을 털어내지 못하고 있다. 명절 연휴를 슬픔으로 보내야 하는 세월호 유가족들과 팽목항의 실종자 가족들을 진심어린 마음으로 위로한다"고 밝혔다.

정의당 천호선 대표는 오전 11시 30분 서울역 광장을 방문해 귀향 인사를 하고, 심상정 원내대표는 진도 팽목항을 방문, 세월호 참사 실종자 가족들을 위로할 예정이다.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는 이날 오전 9시 30분 서울역에서 시민들과 만났다.

박근혜 대통령도 페이스북에 추석 인사를 남겼다. 박 대통령은 5일 "보름달처럼 둥글고 넉넉한 마음과 한가위 풍습인 '강강술래'같이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우리 경제가 다시 한 번 힘차게 일어나고 우리 국운이 용솟음쳐서 국민 여러분의 가정에 풍요와 행복이 함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또 "다른 해보다 빨리 돌아오는 추석인데 국민 여러분의 체감 경기가 더뎌서 어려움이 많으실 것으로 생각한다"며 "그러나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는 말처럼 풍요롭고 정겨운 한가위가 되시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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