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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추석 연휴 앞두고 생활물가 큰폭 올라, 서민들 울상
상생과통일 포럼 조회수:1182
2014-09-03 11:52:00

 

추석 연휴 앞두고 생활물가 큰폭 올라, 서민들 울상

8월 소비자 물가지수 전년 동월대비 1.4% 상승했다며, 물가가 안정적으로 움직인다는 정부 발표와 달리 추석을 앞둔 생활 물가가 큰 폭으로 요동치면서 서민들의 한숨이 늘어나고 있다.

게다가 최근 연이어 발생한 폭우로 농수산물이 큰 피해를 입으면서 식탁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가락시장에서 10㎏망대의 배추(중품)는 지난 2일 기준 4722원(도매가)에 거래, 전일 대비 1267원 올랐다. 알배기배추 8㎏ 한 상자도(특품) 1만7940원으로 전일 대비 1753원 올랐으며, 빨간양배추 16㎏ 한 상자(상품)는 1만4500원으로 전일보다 3739원 상승했다.

깐쪽파 10㎏ 한 상자(상품)은 5만2004원으로, 전일보다 무려 7317원이 올랐다. 청피망 10㎏ 한 상자(중품)는 7만2674원으로, 하루새 1만9214원이 오르는 등 채소 값이 크게 올랐다.

과일도 상황은 같다. 폭우 피해로 공급이 줄며 여름 대표 과일인 수박·참외 등이 모두 올랐다. 수박 10㎏(중품)과 참외 10㎏(상품)은 각 6123원과 1만9507원으로, 전일보다 각각 1710원·916원 올랐다. 토마토의 경우 10㎏ 특품(2만1620원)은 하루새 3354원이 뛰었다.

고등어·대구 등 각종 수산물 가격도 올랐다. 고등어 10㎏ 한 상자(상품)는 2만4224원으로, 전일보다 1153원 올랐다. 대구(1㎏·상품)는 6121원으로, 전날보다 3598원이 오르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제수용품 가격도 따라서 요동쳤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전망한 '주요 성수품에 대한 차례상차림 비용'에 따르면 추석 차례상에 들어가는 26개 품목의 비용은 전통시장이 19만3384원, 대형유통업체가 27만4753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추석 차례상 비용보다 각각 4.4%, 4.5% 오른 수치다.

이와함께 28개 농축수산물 수입가격이 크게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관세청이 지난달 말 60개의 농축수산물과 6개의 추석 성수품의 수입 동향을 점검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농산물 15품목, 축산물 6품목, 수산물 7품목에서 수입가격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농산물 중에서는 대추(72.2%), 무(41.5%), 팥(27.6%)의 가격 상승폭이 컸고, 축산물은 소시지(22.7%), 냉동돼지(9.9%)의 가격 인상이 두드러졌고, 수산물은 고등어(51.9%), 대게(32.8%), 아귀(21.8%) 등의 수입가격이 크게 올랐다.

반면 고춧가루(-42%)와 밤 (-32.8%), 강낭콩(-31.3%), 당근(-27.8%) 등은 가격이 내렸다.

추산물 중에서는 닭가슴(-27.8%)와 닭다리(-21.5%)의 수입가격이 내려갔고, 수산물 중에서는 임연수어(-43.9%)와 가리비(-26.3%), 오징어(-18.7%), 대구(-16.4%), 꽁치(-16.3%)의 수입가격이 내렸다.

통계청 등 정부 기관이 발표하는 수치와 실제 거래 가격 및 서민이 느끼는 체감 온도 사이에 상당한 간격이 있는 것이다. 물가만 놓고 본다면 이미 스태그플레이션(경기침체 속 물가상승) 상태에 빠졌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시장을 찾는 서민들은 큰 폭으로 상승한 물가에 놀라며 "올라도 너무 올랐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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