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정보마당 Current Issue

Current Issue

게시글 검색
[사회] 해남 메뚜기떼 정체는 메뚜기가 아닌 풀무치류로 밝혀졌
상생과통일 포럼 조회수:996
2014-09-02 11:43:00

 

해남 메뚜기떼 정체는  메뚜기가 아닌 풀무치류로 밝혀졌 

 

2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전남 해남군 산이면 일대 농경지와 주변 20㏊에 지난달 28일 대량 발생한 풀무치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고 타 지역 확산을 막기 위해 주변 지역 60㏊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방제했다.

이번 방제 작업에는 농진청과 농림축산식품부, 전남도청, 전남농업기술원, 해남군청, 해남군 농업기술센터, 농협 등이 참여해 긴급 현장조사와 방제기 지원 등 종합 대책을 통한 신속한 대응을 벌였다.

또 해남 지역 친환경단지는 친환경자재로 적기에 집중 방제해 벼 유기농인증을 유지하면서 풀무치를 퇴치했다. 풀무치가 출연한 지역의 대부분인 14㏊가 기장과 수수를 키우는 친환경 유기농단지로 군은 친환경농업에 2차 피해가 가지 않도록 친환경자재로 방제를 실시했다. 작물이 없는 수로 등에는 일반약제를 사용해 방제효과를 높이기도 했다.

농촌진흥청 관계자는 "국립농업과학원, 국립식량과학원 등 소속 기관과 곤충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가 협의회를 통해 풀무치 대량 발생 원인을 분석하고 유사한 사례를 통해 방제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라며 "농경지와 비농경지, 휴경지를 지속적으로 예찰해 확산방지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지난달 30일 현장을 방문해 육안으로 확인한 결과 "메뚜기가 아닌 풀무치류임을 확인했으며 세부 종 분류를 위해 시료를 채취했다"고 31일 발표한 바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곤충의 급증 현상에 대해 "해남 평야가 간척지이기 때문에 오랜 가뭄과 갑작스런 비가 살기 좋은 환경"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전남 해남군 산이면 덕호마을 일대 논 5ha와 친환경 간척농지 20ha에서 수십억 마리로 추정되는 0.5~4cm 길이의 메뚜기떼가 나타나 수확을 앞둔 벼를 갉아먹어 해남군이 방제작업에 들어갔다. 

지난달 28일부터 1일까지 총 60ha에 걸쳐 다섯 차례로 나눠 진행된 방제 작업을 사실상 마무리 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풀무치는 성충의 경우 수컷은 길이약 4.5cm, 암컷은 6∼6.5cm로 주로 7∼11월에 왕성하게 활동하며 벼와 식물을 먹이로 삼는다.

풀무치는 몸빛깔이 주로 녹색이지만 보호색으로 몸의 빛깔을 바꿀 수 있어 검은색이나 갈색인 경우도 있어 황충(蝗蟲)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풀무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해남 메뚜기떼 정체, 풀무치든 메뚜기든 떼로 몰려다니면서 폐끼치는 건 마찬가지”, “해남 메뚜기떼 정체, 메뚜기보다 풀무치가 더 크네”, “해남 메뚜기떼 정체, 안 그래도 힘든데 농사짓기 힘들어서 어떡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