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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민의당 대선 패인 “잡탕 중도전략” “뚜렷하지 못한 정체성”
상생과통일 포럼 조회수:467
2017-05-16 23:08:00

[폴리뉴스 안병용 기자] 국민의당은 16일 대통령 선거 패배에 대한 원인 분석에 나섰다.  

국민의당 미래와 혁신 준비모임과 김중로 의원실이 공동 주최한 국민의당 대선 평가 토론회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다.

박주선 국회부의장은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된 타 당과의 ‘통합론’을 단호히 거부했다. 박 부의장은 “정치 공학적 공작에 이용당하거나 굴복해선 안 된다. 다시 일어난다는 각오로 더 결속하고 단합해야 한다”면서 “협치를 주도하는 정당의 면모를 보이고, 통합보다 존속해야 된다. 존속할 수밖에 없다는 전제하에서 새 출발을 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정동영 의원은 내년 지방선거가 당의 명운을 결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의원은 “내년 지방선거까지 13개월이 남았는데, 이 기간을 대선기간 22일처럼 써야 한다”면서 “조직력과 선전을 통해 강력한 공당을 건설해야 한다”며 타 당과의 뚜렷한 차별성을 나타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박 부의장과 마찬가지로 “합당론은 맞지 않고 지금은 당의 노선을 강화할 때”라고 말했다.

천정배 전 공동대표는 “민심은 안철수 후보에 있었지만, 당의 준비가 덜 돼 있었다”면서 ▲미래지향적인 평가 ▲당의 정체성을 위한 치열한 토론 ▲ 당 시스템 정비와 당세 확장 운동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정기국회 이전에 정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문병호 전 최고위원은 “새누리당이 무너지면서 표심은 우리에게 와 있었지만 역량 준비 부족으로 기대에 부응 못했다”면서 “가장 큰 패인은 당의 정체성”이라고 지적했다. 문 전 최고위원은 “누구를 대변하는지 포지션을 못 세우고 있다”면서 이를 안철수 현상과 촛불민심에서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철수 현상은 기성정치를 바꾸자는 것이고 촛불혁명은 국가 대개혁과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자는 것”이라면서 “구도와 프레임을 제대로 짜서 혁신정당으로 가야 한다. 이는 안철수 후보가 할 일”이라고 말했다.

‘안철수 3위’를 예측한 최광웅 데이터정치연구소장은 이날 발제에 나서 “호남이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한 것이 확실한 정권교체를 원했기 때문에 전략투표를 한 것이라고 생각한 것이라 생각하면 오산”이라면서 “안 전 대표의 잡탕 중도전략이 실패한 것”이라고 했다. 

최 소장은 “안 전 대표는 존경하는 인물이 김대중(DJ)가 아니라 세종대왕이라고 했고 햇볕정책 공과론, 사드 배치 당론변경 등으로 집토끼를 포기했다. 잡탕 중도전략의 실패”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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