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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이세돌 알파고 '세기의 대결'...'비록 졌지만 즐기는 바둑됐다'
상생과통일 포럼 조회수:519
2016-03-15 12:54:00
[폴리뉴스 이나희 기자] 인류 최강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 알파고와의 대국이 끝났다. 최종 스코어 4승 1패 알파고의 승리.
이세돌 9단은 15일 오후 1시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5번기 최종국에서 알파고를 상대로 접전 끝에 280수 만에 아쉽게 돌을 던지며 불계패 했다.
이로써 이세돌 9단은 인류 최강 바둑 고수로 인공지능 알파고의 도전을 받았으나 최종 1승 4패로 대국을 마감했다.
최종적으로 1승 4패로 마감한 이세돌은 대국이 끝난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알파고의 두는 스타일, 대국 환경 등이 너무 달라 적응하는 데 시간 걸렸다”면서 “심리적으로 흔들리지 않고 끝없이 집중하는 알파고를 보면 다시 붙어도 이길 수 있을지 의문”이라 말했다.
이어 “알파고가 상수가 아니라 인간이 아직은 해볼 수 있는 수준이라 생각한다”면서 “그래서 좀 아쉽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이번 대국을 하며 여러 바둑 격언에 대해 의문이 들었다”면서 “알파고를 보며 기존의 수법에 의문이 들었다. 앞으로 조금 더 연구해봐야 될 것 같다”면서 “매치가 끝나서 아쉽고,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었는데 결국 해내지 못해서 아쉽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바둑은 즐기는 게 기본이지만 어느 순간부터 제가 바둑을 즐기는지 의문이었다”며 “이번 대국은 원 없이 즐겼다”고 평가했다.
이세돌 9단은 앞서 제1국에 앞서 5-0 승리를 자평하며 첫 만남부터 알파고를 시험했다. 하지만 새로운 수를 두어보면서 상대의 실력을 가늠했지만 알파고는 막강했고 결국 1국에서 패하고 말았다.
2국은 이세돌 9단이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며 참았지만 백을 잡은 알파고의 완벽한 방어 능력으로 또 다시 패배했고 연이어 실마리를 찾은 것으로 평가됐던 3국에서 조차 패했다.
결국 0-3으로 뒤지던 4국에서 상대에게 큰 모양을 내줬지만 특공대를 투입하는 절묘한 신의 한 수로 일거에 알파고를 제압한 끝에 인공지능을 물리치는 기염을 토했다.
하지만 이세돌 9단은 스스로 불리하다고 하는 흑돌을 잡고 마지막 대국에 나섰고 초반에 유리했지만 중반 이후 역전을 허용하며 즐기는 바둑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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