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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신년기획] 기업이 살아야 한국경제도 산다-카드⑤
상생과통일 포럼 조회수:760
2017-01-06 18:41:00
유일호 부총리는 신년사에서 “2017년에는 대한민국 경제호가 순항하기에는 대내외 여건이 녹록치 않다”면서 “대외적으로는 미국의 금리인상과 신정부의 정책전환, 신흥국 불안우려 등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내부적으로도 기업구조조정, 생산가능인구 감소 등 구조적 전환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은 올해 2.5% 내외 수준에 머물면서 경기 침체가 지난해와 별반 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조선해운업 위주로 시작된 기업들의 잇단 구조조정으로 인한 실업자 양산, 부동산경기의 침체 예상 등으로 서민들은 본능적으로 지갑을 닫고 있다. 
 
경기변동에 가장 민감한 업종이 카드산업이다. 생산활동을 하고 있는 국민 대다수가 신용카드를 사용하기 때문에 지갑에서 카드가 나오기 쉽지 않다는 것은 카드사들의 불황을 읽을 수 있는 시그널이다.  
 
여신금융연구소 관계자는 “올해 전업계 카드사의 당기순이익은 2조 500억 원으로 전년대비 100억 원(-0.5%) 감소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카드시장은 가맹점수수료 재인하 여파, 중금리대출 시장의 경쟁심화,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한 카드사간 수수료 인하경쟁으로 수익성이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게다가 미국 기준금리 인상과 국내 가계대출규제의 영향으로 카드대출 고객의 부채상환능력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카드사는 신용판매와 카드대출 부문 연체율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서 양호한 여신건전성을 유지할 필요성이 있다는 의미다. 
 
김덕수 여신금융협회장도 신년사에서 “2017년 경제의 불확실성은 지면 위에서 흙먼지를 일으키는 바람 정도가 아니라 우리가 딛고 있는 지각판을 움직이는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미국의 금리인상으로 인한 시중금리 인상, 가계부채에 대한 지속적인 경고 등 여신금융업계의 경영환경은 우호적이지 않다”고 경고했다. 
 
카드사들 ‘디지털금융’으로 불황 극복
 
카드사들도 은행이나 보험업계처럼 올해의 화두는 역시 디지털이다. 핀테크를 이용한 비대면 채널을 통한 경쟁력 확보, 빅데이터를 통한 디지털 금융 추진, 인공지능 영역과 기술제휴를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개발 등이 올 한해 카드업권의 대표적인 뉴스들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KB국민카드는 2017년 중점 경영 전략 과제로 ▲비즈니스 생산성 증대 ▲미래 성장 기반 확보 ▲디지털화 추진을 선정했다. 
 
특히 ▲경쟁력 있는 핀테크 플랫폼 구축 ▲차세대 IT시스템 추진을 통한 디지털 경쟁력 강화 ▲모바일·TM 등 비대면 채널의 혁신 및 융합을 통해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디지털화가 중점이다. 
 
이밖에 블로체인 시스템 구축, 전기차 충전 및 결제시스템 관련 스타트업 제휴, 여러장의 카드를 한 장에 담을 수 있는 KB국민 앱카드 등 다양한 디지털금융에 도전하고 있다.
 
국민카드는 또 미래 성장 기반 확보를 위해 기존 금융 사업 경쟁력 강화 및 금융 사업 다각화를 추진한다. 
 
또 해외 네트워크 구축 및 해외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하고, 빅데이터 활용 등을 통해 신사업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카드사들의 올해 생존과 성장은 디지털과 글로벌 진출, 리스크 관리에 얼마나 적절하게 대응하는 가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서준희 BC카드 사장은 올해 ’새로운 경쟁력‘ ‘시장 트렌드 선도’ ‘글로벌’ 등 3가지를 올해의 경영 중점 추진 사항으로 제시했다.
 
서 사장은 특히 “금융업종에 새로운 사업자들이 뛰어들면서 BC의 설 자리가 줄어들고 있다”면서 “BC카드의 핀테크는 최접점에서 소비자와 만나는 서비스”라고 강조했다. 
 
그는 “시장에 선보이자마자 장악할 수 있는 강력한 결제 서비스를 선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기찬 삼성카드 사장은 “2017년은 저성장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이미 예견되었다”면서 “대내외 환경의 급격한 변동, 경기 악화 등으로 순탄치 않은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올 한 해 카드업계의 고전을 암시했다. 
 
원 사장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해 구축한 디지털 인프라를 기반으로 고객이 체감하는 실질적인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면서 “일하는 방식의 디지털화를 통해 개개인의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삼성카드는 이를 위해 ▲고객의 디지털 채널 활용 확대 ▲회사의 체질을 바꿀 수 있는 히트 상품 및 서비스 개발 ▲고객 로얄티 증진을 위한 개인 맞춤형 마케팅 ▲일하는 방식의 디지털화 등을 2017년 추진 방향으로 제시했다.
 
현대카드는 온라인·모바일에 특화된 ‘디지털 현대카드’ 전략을 올해에도 유지하면서, 디지털금융의 선두주자로 나서고 있다. 
 
하나카드도 하나금융이 운영하고 있는 하나멤버스와 공동 작업을 통한 새로운 마케팅 플랫폼을 완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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