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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권 '희망퇴직' 시즌...내년 경기불황, 대규모 감원한파 우려
상생과통일 포럼 조회수:926
2016-12-12 16:10:00
금융권 환경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회사차원의 구조조정·합병에 따른 인력조정·자발적 퇴직 신청 등 다양한 이유로 '희망퇴직' 바람이 불고 있다. 
 
금융권에선 매년 연례행사처럼 실시되는 희망퇴직이지만 올핸 대통령 탄핵 등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한 대규모 희망퇴직 제도 실시는 물론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도 늘고 있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 등 시중은행들이 잇달아 희망퇴직을 시행하거나 규모와 시기 등으로 고민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희망퇴직의 특징은 55세 이상 임금피크 대상 직원뿐만 아니라 근속연수가 10년 이상으로 하향조정되는 등 대상 범위도 한층 넓어졌다. 
 
국민은행은 만 55세 이상 임금피크제 적용을 받는 직원과 10년 이상 근무한 일반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신청기간은 이달 19~22일까지로 열흘 남짓밖에 남지않아 내부적으로는 최소 몇 달전부터 희망퇴직에 대한 논의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임금피크제 대상 직원들은 최대 27개월, 일반직원은 최대 36개월치 평균 통상임금을 받고 퇴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NH농협금융과 농협은행도 지난달 1960년생 임금피크제 대상자와 40세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명예퇴직 신청을 받았다. 440명이 명퇴신청을 했고 현재 이들에 대한 심사가 진행중이다.  
 
NH농협금융은 이어 지난 9일 농협은행 부행장의 80%를 교체하는 임원급 인사를 발표하는 등 대규모 조직개편에 나섰다.
 
올해 조선·해운업에 대한 충당금 부담으로 대규모 적자를 내면서 곤혹스런 재정상태를 극복하기 위한 개혁으로 풀이된다. 
 
신한은행은 올초 임금피크제 대상 직원들 상대로 희망퇴직을 실시, 180명이 회사를 떠난 상황. 현재는 아직 결정된 계획은 없으나, 은행권에서는 신한은행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내년에도 희망퇴직 실시를 예견하고 있다. 
 
은행권 관계자는 “핀테크 기술 접목으로 인한 창구 고객이 점점 줄어드는게 현실”이라며 “새로운 업무 분야의 창출이 이어지지 않는 한 선제적 인력 감축은 계속 될 것”으로 예상했다. 
 
희망퇴직·명예퇴직 바람은 보험이나 증권업계도 마찬가지다. 
 
신한생명이 20년 이상 근무한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 퇴직신청자의 규모는 미리 정해놓지 않았으며, 희망자에 대해서만 실시한다. 퇴직신청자는 38개월분의 급여를 받고 퇴사한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지난해에도 20~30명이 신청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구조조정 차원에서 실시하는 것이 아니라 직원들의 요청에 의해 실시되기 때문에 희망퇴직자의 규모는 알 수 없으며, 신청자가 없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KB투자증권도 지난 1일부터 희망퇴직 신청자를 받아 52명이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근속 10년 이상된 직원의 경우 20개월치 급여와 생활안정자금 2000만 원을 받는다. 10년 미만일 경우 15개월치 급여에 2000만 원을 더 받는 조건이다
 
내년 1월 1일부터 현대증권과 통합해서 KB증권으로 새출발하는 차원에서 실시된 희망퇴직이 본격적인 통합법인으로 출발하는 내년에도 이어질지 주목받고 있다. 
 
이밖에 SC제일은행·메트라이프·광주은행 등 금융권 전체에서 이미 희망퇴직을 실시했거나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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