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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감 마지막 날, 최순실·백남기·북핵 문제 등 치열한 공방
상생과통일 포럼 조회수:364
2016-10-14 18:55:00

[폴리뉴스 김동용 기자]사실상 국회 국정감사 마지막 날인 14일 여야는 오는 20일부터 국감을 개최하는 국회 운영위원회를 제외한 13개 상임위원회에서 ‘비선실세 의혹’, ‘백남기 부검’, ‘북핵 문제’ 등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다만 중국어선의 서해상 불법조업에 대해서는 한 목소리로 정부의 강경대응을 요구했다.

이날 오전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감에서는 질의에 앞서 전날 더불어민주당 유은혜 의원에게 “내가 좋아?”라고 발언해 성희롱 논란에 휩싸인 새누리당 한선교 의원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여당은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도 상대적으로 산만한 회의 분위기를 지적하며, 상대 의원이 발언할 때 존중하는 태도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반면 야당은 성희롱 사건은 피해자의 입장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의원은 “통상적으로 성희롱 사건이 발생하면 제일 먼저 피해자와 가해자를 격리해야 한다”며 한 의원과 마주보는 위치인 유 의원의 자리를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으며, 같은 당 김병욱 의원은 이에 동조해 “자진해서 자리를 바꾸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아울러 야당은 ‘미르·K스포츠 재단 의혹’의 핵심인물인 최순실 씨 딸의 이화여대 입학 비리를 비롯한 각종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김병욱 의원은 최 씨의 딸이 승마 교육을 이유로 마감 기한을 한참 지나 과제를 제출한 점, 최 씨의 딸과 메일을 주고받던 이대 교수가 극존칭을 사용하며 필요 이상의 과도한 친절을 보인 점 등을 지적하며, 최 씨 딸의 학점 관리를 위해 비상식적인 내규를 만든 게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했다.

이에 여당 의원들은 정확한 자료를 토대로 질의 해야 한다며, 야당이 근거없는 의혹으로 국감 진행을 방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새누리당 이종배 의원은 “자료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혼란만 가져오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보건복지위원회 국감에서는 고 백남기 농민에 대한 묵념을 두고 여야 의원 간 신경전이 벌어졌다. 새누리당 의원들은 정의당 윤소하 의원의 이 같은 제안에 반발, 국감장을 비워 복지위는 국감 시작 30여 분만에 정회되기도 했다.

새누리당 박인숙 의원은 “사망한 분에 대해서는 유감이지만, 어떻게 돌아가셨는지 조사 중이고 공권력에 대한 도전은 용납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특히 “공권력 도전에 대응해 다치거나 목숨을 바친 분들도 많은 데 왜 이분만 추모해야 하느냐“고 반박했다.

그 외 외교통일위원회 국감에서는 ‘북핵’ 문제 해결 방안을 놓고 여야 의원들이 대화와 제재를 두고 충돌했으며, 기획재정위원회 국감에서는 미르·K스포츠 재단 설립과 관련 ‘전국경제인연합회’ 연루 의혹을 두고 논쟁을 벌였다.

이날 국감 중 안전행정위원회는 중국어선의 서해상 불법조업과 관련 여야 의원들이 ‘국민안전처’를 상대로 강경 대응을 촉구하며  유일하게 한 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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