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정보마당 Current Issue

Current Issue

게시글 검색
[경제] [서별관청문회] 대우조선 부도 났으면 13조원 손실
상생과통일 포럼 조회수:501
2016-09-08 19:07:39
[폴리뉴스 강준완 기자] 홍기택 전 산업은행 회장 등 일명 서별관청문회 개최의 발단이 됐던 주요인물이 빠진 상태에서 ‘조선·해운산업 구조조정 연석 청문회’ 첫째날이 끝났다.
 
이번 청문회에서는 ▲조선해운업의 부실화 원인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4조2000억 원 지원 적절성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과정에서의 국책은행 지원 문제 ▲서별관회의의 정체성 등을 집중 추궁했다
 
특히 심상정 정의당 의원은 "서별관회의에서 대우조선의 정상화를 고민한 것이 아니라 국책은행의 부실 막을 방법을 고민한 것 아니냐"고 추궁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이에 “대우조선해양이 부도가 났으면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13조 원의 손실을 입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대우조선에 대해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은 14조 원의 여신이 있는데 충당금은 1조 원이 안돼 부도가 나면 13조 원의 손실을 일시에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또 이날 연석청문회에 제출한 주요 현안보고에서 “대우조선이 신규 수주 급감 등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적절한 유동성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미집행 유동성 지원금 1조원을 적기에 투입하겠다”고 언급했다.
 
임 위원장은 “앙골라 국영 석유회사인 소난골에 드릴십 두 척을 조기에 인도해 경영 정상화를 뒷받침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자금난으로 드릴십 인수를 지연해왔던 소난골은 이달 30일 드릴십을 인수하기로 대우조선과 합의한 바 있다. 대금은 약 1조 원가량이다.
 
만약 드릴십 인도가 불발되면 대우조선 입장에서는 드릴십 예정 가격보다 30~40% 적은 가격에 헐값 매각할 수밖에 없어 경영정상화의 어려움이 닥칠 수 있다.
 
그는 “대우조선과 소난골은 드릴십 조기 인도가 차질없이 이행되도록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 등이 참여하는 공동 TF를 구성해 선주 금융 참여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우조선의 완전자본잠식 상태 해결과 관련해 임 위원장은 “작년 10월 마련된 자본확충계획을 하반기에 추진하고 이해관계자의 책임 있는 손실부담 원칙에 따라 강도 높은 자구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여야 의원들은 ▲서별관회의의 정체성 ▲청문회 자료 미비 ▲증인불참 등에 대해 성토했다.
 
기획재정위원회와 정무위원회 공동으로 열리는 이번 청문회는 9일 한 차례 더 진행된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