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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朴, TK 의원 회동 추진에 전대개입 논란 ‘비박계’ 비판 공세
상생과통일 포럼 조회수:497
2016-08-03 18:18:00

[폴리뉴스 김동용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새누리당 차기 당대표 선출을 위한 8·9 전당대회를 앞두고 TK(대구·경북) 의원들과의 면담을 추진 중인 것으로 지난 2일 알려지자, 당내 비박(非朴)계에서 반발하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박 대통령의 TK 의원 면담 추진을 두고 3일 당내 일부 비박계 의원들 사이에서는 전대를 앞두고 ‘친박계 결집을 위한 회동’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진 상태다. 특히 비박계 당대표 후보 중 한 명인 정병국 의원은 “대통령이 하필 전대를 앞두고 대구·경북 지역 의원들을 만나려 하나”라며 “전대 개입 논란을 피하기 위해 면담을 하더라도 전대 이후로 늦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비박계 당대표 후보인 주호영 의원은 “신공항과 사드 배치 문제 등으로 대구·경북 민심이 안 좋으니 (대통령과 지역 의원들이) 만나는 건 괜찮다고 본다. 소통은 하면 할수록 좋다”면서도 “다만, 전대를 앞두고 안 하던 일을 하시니까 오해받는 게 아니겠는가. 그런 부분은 신중했어야 했다”고 강조했다.

비박계의 수장 격인 김무성 전 대표도 회동의 내용보다는 시점을 문제 삼았다. 김 전 대표는  이날 광주 5·18 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나 “(박 대통령이 TK 의원들을) 만나서 무슨 말씀을 하실지 모르겠으나 전대를 앞두고 대통령께서 특정 지역 의원들을 만나는 건 잘못된 일”이라고 비판했다.

또 당내 일각에서 자신이 박 대통령의 면담 추진 일정을 언론에 알린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외부에 면담 추진 관련한) 그런 얘기를 한 적 없다. 나도 뉴스를 통해 들었다”고 부인했다.

반면 친박계 당대표 후보들은 비교적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이정현 의원은 “시의적절한 소통정치의 일환”이라고 강조했으며, 이주영 한선교 의원은 한 목소리로 “순수한 소통의 자리”라고 평가했다.

한편 당내 비박계의 반발과 관련 청와대 정연국 대변인은 3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박 대통령과 TK 의원들의 면담 추진이) 전대와 무슨 관계가 있는가. 전대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보는가”라며 “그것은 국정 현안에 대한 민심을 청취하기 위한 것”이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앞서 지난 2일 박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사드 배치 문제 등 여러 지역 현안에 대해 민심을 청취하고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해나가기 위해 지역 대표인 국회의원과 단체장들을 직접 만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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