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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정청래, 당 대표 불출마 “그 자리에 많이 부족한 사람”
상생과통일 포럼 조회수:584
2016-07-26 18:52:00

[폴리뉴스 김동용 기자]당 대표 출마를 놓고 고심하던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전 의원이 “그 자리(당 대표)에 저는 많이 부족한 사람”이라며 26일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했던 정 전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저는 (당 대표)불출마를 선택한다. 출마가 내게 안겨 줄 개인적 이익이 중요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대선을 준비할 당 대표라는 역사적 소임이 너무 중요하기 때문이다”면서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정 전 의원은 이어 “그래도 당장의 손해가 아쉽지 않다면 거짓말”이라며 “저는 아직 노무현 대통령처럼 마음먹는 게 쉽지 않다. 그래서 봉하에 다녀왔다”고 덧붙였다.

정 전 의원은 “어떻게 선택의 기로마다 매번 (노무현 전 대통령은) 그러실 수 있으셨는지 (봉하에 와서) 묻고 싶었다”며 “(노 전 대통령이) 아무 말도 없으시다. 그립다”고 심경을 밝혔다.

정 전 의원은 “노무현 대통령께서 ‘어떤 선택이 올바른 것인지 도무지 가늠할 수 없을 때는 어느 쪽이 내게 손해인지를 생각해보면 분명한 답이 나온다. 그럴 때마다 항상 손해나는 쪽을 선택했다’고 말씀 하신 적이 있다”며 “그동안 당 대표 출마여부로 고민이 길고 길었다 저도 하고 싶다”고 토로했다.

정 전 의원은 “저는 잘 안다. 이 (당 대표 출마) 선택이 제게 어떤 방식으로든 정치적 이익이 된다는 것을, 그래서 동료들과 당원들과 지지자들의 권유와 강권이 반갑고 고마웠다”며 “그래서 쉽게 놓을 수 없었다”고 그 동안의 마음고생을 털어놨다.

정 전 의원은 “봉하마을을 떠난다. 이제 (마음이) 다잡힌다”며 “당 대표보다 정권교체가 백만배 더 하고 싶어졌다. 더 낮은 곳에서 그 일을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앞서 정 전 의원은 지난 2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당권 도전’과 관련된 글을 올리며 당 대표 출마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당시 정 전 의원은 26일 봉하마을을 방문한 뒤 출마여부에 대해 최종 결심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일각에서는 정 전 의원이 당 대표 출마선언을 앞두고 출마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찾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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