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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의 변신은 무죄?
상생과통일 포럼 조회수:615
2016-06-23 18:37:00
[폴리뉴스 강준완 기자] 한국은행 기준금리의 동결과 인하 기조가 계속되면서 은행들도 다양한 수익 창출에 적극 나서는 모습이다. 

예대마진이 줄어들면서 수익성 악화는 당연하고, 점점 다가오는 부실 기업구조조정에 따른 충당금 규모도 더 쌓아야 하는 처지에 직면했기 때문이다.

신한은행은 지난 14일 KT와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에서 뉴스테이(New Stay) 사업 추진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신한은행과 KT는 ▲임대주택을 위한 사업부지 ▲사업에 소요되는 자금조달 ▲임대주택 개발 및 운영업무 등 뉴스테이 사업에 대해 상호 업무협력을 추진한다.

신한은행은 노후되거나 이전된 자체 보유 영업점을 대상으로 뉴스테이 개발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이후 KT와 공동으로 부동산투자회사(REITs)를 설립, 이르면 2017년 중 임대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기업형 임대주택의 선두주자인 KT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민간임대주택 사업”이라며 “신한은행은 부동산 사업 부문 강화를 통해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KT와 함께 부동산투자회사(REITs)를 설립, 임대주택 공급사업에 나선다. <사진=신한은행>

 

KEB하나은행은 부동산 자산관리 서비스와 투자자문서비스를 제공하는 부동산 투자자문업에 신규 진출한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투자자문업 진출은 기존의 금융(PB)서비스와 부동산 자산관리서비스의 결합을 통해 저금리-저성장시대를 극복하는 투자방안 중 하나”라면서 “종합 부동산 자산관리서비스를 손님에게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은행은 2011년 세무사와 변호사로 구성된 ‘상속증여센터’를 오픈한 이후 손님에게 각종 세무 및 법률 상담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

이번에 투자자문서비스 추진으로 부동산전문가 및 감정평가사의 전문성으로 더욱 차별화된 부동산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부동산자문센터는 부동산의 ▲개발 타당성분석 ▲매각 가치분석 ▲매입 타당성분석 ▲최유효이용 자문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KEB하나은행은 또 24개국 138개 해외 네트워크와 연계해 해외거주 교포 및 외국인에게도 부동산 투자자문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고객과의 접점을 다각화 시키는 전략으로 손님 끌어모으기에 나섰다. 

크리스피크림도넛과 함께  잠실 롯데월드몰 지하1층에 위치한 크리스피크림 도넛 매장과 결합한 ‘베이커리 인 브랜치(Bakery In Branch)’를 21일 오픈했다.
 
전체 60평 규모를 도넛매장과 함께 은행 업무공간 및 공용 고객휴식공간으로 구성했다. 칸막이 설치로 창구별 독립적인 공간으로 꾸며 고객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상담받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제공하는 서비스는 리테일 고객에 특화된 환경에 따라 중소기업 대출 등 일부업무를 제외한 모든 은행업무다. 영업시간은 기존 영업점과 달리 쇼핑몰의 고객 이용시간에 맞춰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로 정했다.

고객을 기다리는 은행점포 시대에서 보다 편하게 은행업무를 볼 수 있도록 거점을 다양화하고 찾아가는 서비스인 셈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커피 또는 도넛과 같은 이종업종과 콜라보레이션 점포는 오프라인 점포의 공간 활용성을 높일 뿐 아니라 찾아오는 고객수를 증가시켜 이(異)업종간 상호 영업기회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저금리 시대가 장기화되고 글로벌 경기의 불확실성이 계속되면서 은행들의 수익 다변화 움직임은 멈추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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