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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비박' 김용태, 與 혁신위원장 '구원 등판'…당 변화 예고?
상생과통일 포럼 조회수:449
2016-05-17 11:04:00

김용태 "뼛속까지 모든 걸 바꾸는 혁신할 것"

[폴리뉴스 이혜진 기자] 새누리당 혁신위원장에 김용태 의원이 임명됐다.

김 위원장은 비박계 내부에서 당내 주류 세력에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던 대표적인 중도 개혁 소장파로 분류된다.

김 위원장은 3선 고지에 오른 후 사실상 처음으로 주요 당무를 맡은 데다 여론이 혁신위에 힘을 실어주고 있어, 오는 8월 중하순 열릴 것으로 예정된 전당대회까지 강력한 혁신안을 내놓을 전망이다.

먼저 김 위원장은 총선 패패에 대한 원인 분석과 함께 향후 당이 나아갈 쇄신과 혁신안(당 지도체제 개편, 계파갈등 해소,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 전대 운영 방식 및 공천제도 개선 등) 마련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김 위원장은 지난 15일 비대위원장 임명 발표 후 기자들과 만나 "정치의 특권을 내려놓는 과제는 물론, 이번 선거의 최대 패배 원인을 제공한 계파갈등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위원장은 유승민‧윤상현 의원 등 당내 계파갈등의 뇌관인 무소속 당선인 복당 문제에 대해선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당 안팎에서는 총선 참패의 원인으로 친박계가 주도한 공천 파동을 지목하고 있는 만큼, 김 위원장이 '친박 책임론'을 제기할 것이란 해석도 나오고 있다.

실제 김 위원장은 지난달 당선인 워크숍에서 "지금 우리를 유혹하는 민의 왜곡의 방편과 꼼수는 한 치 앞도 못 보고 제 무덤을 파고 있다"며 친박계를 비판했다.

아울러 '원유철 비대위원장'을 무산시킨 뒤 별다른 성과가 없었던 당내 혁신 모임도 이번 혁신위를 통해 쇄신에 다시 불을 지필 가능성이 있다.

이에 따라 '친박'에 우호적인 정 원내대표의 '비대위'와 '비박' 김 위원장의 '혁신위'가 당 쇄신안 마련과 내부 추스르기를 병행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친박의 반발과 비대위-혁신위 간 충돌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또 혁신위원의 인선 단계부터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혁신위의 행보가 순탄하지만은 않을 전망이다. 실행력을 담보하지 못하는 개혁 과제를 전대 출마 예정자들의 공약에 포함시킬 가능성도 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지난해까지 당 보수혁신특별위원회에서 활동하며 당 쇄신작업에 참여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김 위원장은 당내 현안은 물론 앞서 보수혁신위에서 시도했지만 빛을 보지 못했던 혁신 과제들도 다시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새누리당 김성태 의원은 지난 16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김 위원장에게 "처자식은 형이 책임 질 테니, 죽는 각오로 새누리당을 변화시키라"며 기대감을 드러낸 바 있다. 

앞으로 김 위원장이 당 혁신위를 통해 어떤 개혁과 진정성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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