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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 주차차량 밀다가 사고 내도 보장?...특약 ‘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 눈여겨 봐야
상생과통일 포럼 조회수:151
2017-08-03 16:51:24
“현대 사회에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이 보험은 꼭 가입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저는 주변 지인들 모두에게 이 보험에 가입하라고 추천했습니다.”

일반인들이 의외로 생소하게 생각하는 ‘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에 대한 손해보험사 관계자의 추천 이유는, 보험료 부담은 낮으면서 보장 범위는 광범위해 실제 생활에 유익하다는 것.

예를들어 보자. A씨는 자신의 차량 앞에 이중 주차된 차량을 밀다가 그만 접촉사고를 냈다. A씨는 자신이 가입한 자동차보험으로 처리하려고 했지만, 보험사로부터 “운전 중에 일어난 사고가 아니므로 보장이 불가하다”는 답변만 되돌아왔다.·

위 사례처럼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크고 작은 사고들을 보장해주는 보험이 바로 ‘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이다.

특징은 보장범위가 광범위하다는 것. 자전거 운전 중 주차돼있던 차량을 파손한 경우나 지나가던 사람과 부딪쳐 상대방의 휴대폰이 망가진 경우 등 일상생활 전반에 걸친 사고를 보장해준다.

심지어 반려동물과 산책 중 행인을 물어 다치게 했을 경우나, 보일러 누수가 발생해 아랫집 벽지를 교체해줘야 할 때도 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에서 보장받을 수 있다.

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은 손해보험사에서 주로 특약식으로 판매한다. ‘타인’에 대한 대인·대물 손괴를 주로 보상하기 때문이다.

보험료는 1000원대로 저렴한 편이지만, 보험사기를 예방하기 위한 ‘자기부담금’은 존재한다.

손보사 관계자는 “이 보험은 사례를 정해놓고 보장해주는 것이 아니라, 특정 사례를 제외한 전 범위를 포괄적으로 보장해주기 때문에 보험사기에 취약할 수 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외에도 보험 가입 고객들이 유의해야 할 몇 가지 사항이 더 있다.

중복가입 확인은 필수...실제 배상금 내에서만 보장

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은 가입자가 ‘실제’ 배상한 금액만 보장한다. 이는 두 개 이상의 보험에 중복가입해도 마찬가지다.

예를 들어 어떤 사고가 발생해 손해배상금 300만 원을 부담했을 경우, 두 개의 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에 가입돼있다면 600만 원이 아닌 각 사로부터 150만 원씩 총 300만 원만 지급받는다.

그러나 중복가입이 무조건 의미 없는 것은 아니다. 만약 한도 1억 원의 보험 두 개에 가입된 경우, 1억 6000만 원 규모의 배상금이 발생했을 때 각 사로부터 8000만 원씩 지급받을 수 있다.

고의성 사고나 천재지변으로 인한 피해는 보상 안 돼

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은 ‘고의성 사고’에 대해선 보장이 불가하다. 고의적인 방화나 다른 사람과 싸워서 입힌 상해 등은 보장범위 밖이다.

지진 발생으로 피보험자의 집 창문이 떨어져 행인을 다치게 한 경우도 보장에서 제외된다. 다만 과실비율을 산정해 천재지변으로 인한 부분을 제외한 남은 부분은 보장이 가능한 경우도 있다.

사고 발생 시 해당 재물에 대해 정당한 권리를 가진 타인이 있는 경우는 다소 복잡하다.

예를 들어 친구에게 빌린 노트북을 사용하다가 파손한 경우는 보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 고의성 검증도 어려울뿐더러, 배상책임이 피보험자가 아닌 원 소유주에 있기 때문이다.

주택 관련 사고는 피보험자가 실제 주거용으로 사용 중일 때만...이사하면 반드시 통보

이 보험이 보장하는 주택 관련 사고는 피보험자가 실제 거주 중인 주택으로 제한된다.

피보험자 본인이 직접 거주하고 있는 주택에서 누수가 발생해 피해를 입혔다면 보상이 가능하지만, 월세·전세를 내준 경우엔 보장받을 수 없다.

만약 새 집으로 이사를 갈 경우에도 보험사에 고지해 보험증권에 확인을 받아야만 보험이 젹용된다. 이 보험은 보험증권 상 명시된 주택에 한해서만 보장해주기 때문에, 이사 후 별도로 고지하지 않으면 보험 효력이 상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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